![[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7.29.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9/NISI20260729_0021381168_web.jpg?rnd=202607291214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평가하며 검찰개혁 완수를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30일 광주방송(KBC) '여의도 초대석'에 출연해 "대통령도 인간이고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의 울분 같은 것을 측근에게 토로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한 역할을 해주는 것이 정성호 장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의 파트너는 박지원이었고, 이재명 대통령은 정성호 장관이라고 생각한다"며 "친구이고 최측근이기 때문에 필요한 역할"이라고 했다.
박 전 원장은 정 장관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도 평가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무슨 요구를 했을 때 '그건 안 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도 유일하게 정성호 장관"이라며 "옛날부터 고시에 합격해서 함께 지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는 "해방 후 지금까지 검찰이 독재자, 군사독재의 시녀로서 무고한 국민을 죽이고 조작했다"며 "최근에는 특히 윤석열, 한동훈이 불을 지르니까 완전히 개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성공을 자축한다"며 "10월 2일 공수청과 기소청이 출범함으로써 마무리된다. 정성호 장관은 다른 소리 하지 말고 계속 일하라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정 장관의 건강 문제와 관련해서는 측근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아픈 사람 보고 계속 이래라저래라 하기도 그렇지만, 측근은 죽을 자세로, 죽음을 각오하고 대통령을 모시고 국가를 위해 일하는 것이 측근"이라며 "오직 국민과 국가,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성호 장관은 지난 27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회에서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 정 장관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김민석 전 국무총리의 보완수사권 폐지 발표 전부터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소청과 중수청 출범을 앞두고 검찰개혁이라는 자신의 소임은 사실상 마무리됐으며, 건강 문제로 직무를 계속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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