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제주 골키퍼 허재원, 뮌헨에 임대…완전 이적 옵션 포함

기사등록 2026/07/31 20:50:16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한국 골키퍼 첫 유럽 빅리그 직행

[서울=뉴시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한 골키퍼 허재원. (사진=제주 SK 제공) 2026.07.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한 골키퍼 허재원. (사진=제주 SK 제공) 2026.07.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 골키퍼 허재원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제주는 31일 "구단 산하 유소년 출신 골키퍼 허재원이 뮌헨으로 임대 이적한다"며 "임대 기간은 2027년 1월까지 6개월이며, 일정 조건을 총족하면 완전 이적 조항까지 발동되는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라고 밝혔다.

허재원은 2009년 핀란드 리그로 이적한 권정혁 이후 17년 만에 유럽리그에 진출한 한국인 골키퍼가 됐다.

한국 골키퍼가 유럽 빅리그 클럽에 직행한 건 허재원이 최초다.

이번 이적은 2025년 9월 맺은 제주SK-R&G 파트너십의 첫 번째 결실이기도 하다.

R&G는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 뮌헨과 공격수 손흥민이 뛰는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2023년 합작 설립한 글로벌 유소년 육성 플랫폼으로, 제주는 아시아 최초의 파트너 클럽이다.

허재원은 올해 6월 제주 유스 출신 최초로 뮌헨 월드스쿼드 2026에 발탁돼 훈련과 연습경기에 나섰고, 두 차례 소집 훈련에서 보여준 성장 속도와 적응력을 높게 평가받아 유럽 빅리그 직행에 성공했다.

키 195㎝, 몸무게 83㎏의 허재원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올 시즌에 앞서 제주와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프로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허재원은 "제주에서 축구를 시작하고 R&G를 통해 뮌헨에서 훈련하며 꿈을 키워왔다. 제주 팬들 앞에서 제주와 뮌헨 유니폼을 모두 입고 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특별하다"며 "저를 키워준 제주에 보답하고, 뮌헨에서도 당당히 경쟁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허재원의 뮌헨 입단식은 내달 4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와 뮌헨의 친선경기 하프타임에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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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제주 골키퍼 허재원, 뮌헨에 임대…완전 이적 옵션 포함

기사등록 2026/07/31 20:50: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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