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던지면 손실 확정"…전문가가 말하는 주식 팔기 전 알아야 할 1가지

기사등록 2026/08/01 00:02: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31일 업로드된 유튜브 '지식인사이드'에 출연한 AFW파트너스 이선엽 대표.(사진=유튜브 지식인사이드 캡처)2026.07.31.
[서울=뉴시스]31일 업로드된 유튜브 '지식인사이드'에 출연한 AFW파트너스 이선엽 대표.(사진=유튜브 지식인사이드 캡처)2026.07.31.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주식 투자를 할 때 지수만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지수를 끌어올린 산업 전체의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31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출연한 따르면 AFW파트너스 이선엽 대표는 주도주 판단 기준과 시장 바닥 신호 등에 대해 조언했다. 그는 먼저 지수만 보고 투자하는 방식이 실수의 시작이라고 짚었다.

이 대표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어디서 실수를 많이 하냐면 지수를 보고 실수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수가 오르니까 안 오른 기업도 오른다가 아니라, 이 지수를 끌어올린 원동력이 처음부터 끝까지 그 역할을 다하는 게 주식 시장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시장을 이끄는 주제어로 AI를 꼽았다. "지금도 주제어가 뭐냐면 AI다"라며 "경제가 좋고 나쁨이 아니라 어떤 산업이 새롭게 태어나서 어떤 성장을 이끌어 가는지 그 주제어를 바탕으로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게 가장 좋은 길이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과거 1999년 초고속 인터넷, 2000년대 중후반 중국 산업화, 2010년대 중국 소비화 등 강세장마다 특정 주제어가 흐름을 이끌었다고 짚었다. 현재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시작으로 전력 기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으로 병목 현상이 옮겨가고 있다고 봤다. 앞으로도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로운 병목 지점이 계속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진짜 반등과 가짜 반등을 가리는 방법도 제시됐다. 그는 "첫 번째는 모멘텀이 중요하다. 뭔가 돌릴 만한 이유가 있었는지"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매수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강력하게 사면 신뢰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기준으로는 장 후반까지 상승세가 유지되는지를 꼽았다. "힘이 없는 시장은 아침에 많이 오르되 다시 주저앉는다. 그런데 다시 올렸다면 뒷심이 강하단 얘기다"라며 "이러면 신뢰성이 되게 높아진다"고 말했다. 반대로 개인 매수 위주로 오르다가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는 흐름은 단순 기술적 반등에 그친다고 봤다.

투자 실패의 원인으로는 매수 이유가 불분명한 점을 들었다. 이 대표는 "제일 먼저 투자 실패한 사람들한테 뭘 물어보는 줄 아느냐. '이거 왜 샀어?' 하면 대답을 못 하는 사람들이 90%가 넘는다"고 말했다. "남 탓을 하는 거다"라며 "최소한 내가 그 기업을 샀었을 때는 그 기업을 왜 샀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내 안에 있지 않으면 그건 사실 실패라고 봐야 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극단적인 시장 심리에서는 오히려 역발상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그는 "만약에 극단적으로 위치해 있으면 그게 위든 아래든 행동 안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아 지금이라도 안 따라가면 안 될 것 같다'는 불안함이 있을 때는 안 따라서 사는 게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매도 시점에 대해서도 같은 원리를 적용했다. "반대로 '지금이라도 팔아야 될 것 같다, 정말 끝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그때는 팔지 않고 들고 가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제기되는 AI 버블론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많이 올라서 10배가 올라온 게 버블이 아니다. 10배가 오르고 20배가 올랐어도 실적이 나오면 버블이 아닌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실적 없이 성장 기대감만으로 오르는 구간이야말로 진짜 위험 신호라고 짚었다. "실적보다는 '성장'이란 단어가 나올 때, 앞으로 좋아질 꿈을 반영하는 네러티브가 나올 때가 버블의 시작인 거지, 지금은 숫자가 찍히는 실체 있는 장세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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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던지면 손실 확정"…전문가가 말하는 주식 팔기 전 알아야 할 1가지

기사등록 2026/08/01 00:02: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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