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장관, 베트남 최고위급 면담…북남 고속철도 협력 구체화

기사등록 2026/07/31 12:39:44

최종수정 2026/07/31 12: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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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서기장에 대통령 친서 전달…韓기업 참여 지원 요청

"한-베 철도협력회의, 정례 협력채널로 발전" 뜻 모아

[서울=뉴시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을 만나 이재명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양국 인프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국토부 제공) 2026.07.31.
[서울=뉴시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을 만나 이재명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양국 인프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국토부 제공) 2026.07.31.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과 베트남이 북남 고속철도와 도시개발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 기업의 사업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윤덕 장관은 3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을 만나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김 장관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지난 4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철도 분야 협력의 후속 조치다.

김 장관은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 사업을 한-베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상징하는 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했다.

그는 "양국은 고속철도 운영 효율화와 수송력 확대, 이용자 중심 서비스 개선뿐 아니라 기술이전, 전문인력 양성, 역세권 개발(TOD)까지 사업 전반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라면서 "특히 북남 고속철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현재 예정된 타당성조사가 중요한 만큼 우리 기업이 타당성조사 단계부터 참여해 사업 전 과정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럼 서기장은 한국의 인프라·과학기술 발전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북남 고속철도 사업의 실질적인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김 장관은 쩐 홍 민 베트남 건설부 장관과도 만나 국토교통 전반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해 체결한 '한-베 철도협력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31일 열리는 '제1차 한-베 철도협력회의'를 정례적인 정부 간 협력 채널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 회의를 통해 북남 고속철도 등 철도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지속 발굴·추진하게 된다.

그는 또 응우옌 홍 타이 박닌성 당서기를 만나 동남신도시 개발사업 등 도시개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사업 현장을 점검한다.

박닌성 동남신도시 개발사업은 양국 정부 간 도시개발 협력의 선도사업으로, 현재 베트남의 투자정책승인(IPA) 절차를 앞두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승인 이후 입찰 참여에 대비해 투자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 중이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은 지난 정상회담에서 확인한 양국 정상의 협력 의지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하고 우리 기업의 참여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정부 차원의 인프라 외교"라면서 "북남 고속철도와 도시개발 협력 등이 양국의 동반성장으로 가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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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장관, 베트남 최고위급 면담…북남 고속철도 협력 구체화

기사등록 2026/07/31 12:39:44 최초수정 2026/07/31 12: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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