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성호, 李 대통령에 '안 된다' 얘기할 수 있는 유일한 분"

기사등록 2026/07/31 11:48:25

최종수정 2026/07/31 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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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마칠 때까지 장관직 수행해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7.2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완수사권 폐지 논쟁 끝에 사의를 표명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을 마치기 전까지는 법무부 장관으로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30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도 사람이다. 때로 무슨 말을 토로하고 싶은 상대가 있어야 된다"며 "그 상대가 정성호 장관"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할 때 측근이 아니면 '그건 안 됩니다' 이렇게 말을 못 한다"며 "현재 청와대 수석이나 내각 중에선 유일하게 정 장관만이 대통령 말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고, 대통령께 '그건 안 됩니다' 얘기할 수 있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이 당의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에 우려를 표해 온 데 대해 "정 장관이 (보완수사권 폐지를) 원칙적으로 반대하는 건 아니다"라며 "법무부 장관은 어떻게 됐든 검찰의 수장이다. 아무리 검찰개혁을 주장했지만, 법조인으로서 자기 조직이 없어지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기 손으로 (검찰 조직을) 해체하는 것은 피했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그렇지만 결자해지 차원에서 (검찰개혁을) 완전히 끝마치고 10월 2일 중수청·공소청을 제대로 출범시켜야 한다"며 "그 방향이 잡히는 한두 달까지는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해도 (장관직을 수행) 하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 친구이자 최측근으로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혁적인 검찰개혁을 완전히 마치는 것이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소임이다. 이것이 시대정신이고 국민적 요구"라며 "대통령께서도 (사표를) 수리 안 하지 않나"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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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정성호, 李 대통령에 '안 된다' 얘기할 수 있는 유일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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