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사, 임금 2개월 순연 지급 합의…"회생 위해 고통분담"

기사등록 2026/07/31 09: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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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이어 상여 지급 시기 조정 합의

DIP 자금 확보 앞두고 유동성 방어 총력

[세종=뉴시스] 배훈식 기자 = 21일 오후 세종시 홈플러스 세종점 시계가 멈춰 있다.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기간을 법정 최종기한인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2026.07.21. dahora83@newsis.com
[세종=뉴시스] 배훈식 기자 = 21일 오후 세종시 홈플러스 세종점 시계가 멈춰 있다.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기간을 법정 최종기한인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2026.07.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홈플러스 노사가 회사 회생과 영업 정상화를 위해 한시적 자구조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긴급운영자금(DIP) 투입을 앞두고 유동성 부담을 낮추고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이끌기 위한 조치다.

홈플러스는 31일 마트노조홈플러스지부와 민주노총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직원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가 회사 정상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자구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노조와 한마음협의회는 경영진과 간담회를 열고 유동성 확보와 영업 정상화 재원 마련을 위해 일부 임직원 처우 관련 제도의 지급 시기와 방식을 한시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노사는 오는 9월 지급 예정인 정기상여금을 6개월에 걸쳐 균등 분할 지급하기로 했다.

폐점 점포 직원 퇴사 시 지급하던 고용안정지원금(최대 기본급 12개월)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으며, 폐점 점포 직원이 다른 점포로 전환 근무할 경우 지급하던 자산유동화 점포 위로금도 6개월 분할 지급한다.

임금은 내년 3월까지 2개월씩 순연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7월 급여는 오는 9월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로 일부 점포 운영 조정과 폐점 절차도 한층 원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국회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2000억원 규모 DIP 자금이 집행되면 상품 공급 안정과 영업 정상화, 임직원 급여 및 필수 운영비 등 계속기업 가치 유지를 위한 분야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사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였음에도 양대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이 정상화를 위해 무거운 결정을 내려줬다"며 "임직원들의 양보와 협력이 헛되지 않도록 영업 정상화와 기업가치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서는 노사의 노력뿐 아니라 협력사와 정부, 채권단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직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회사가 다시 살아날 수 있게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절차를 9월4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홈플러스가 영업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홈플러스는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DIP)이 집행되는 대로 임시휴업 중인 핵심 점포 67곳의 영업을 재개하고, 매장을 소형화해 식품·자체브랜드(PB) 중심으로 운영하는 새로운 영업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사진은 22일 영업 정지중인 서울 시내 홈플러스 매장. 2026.07.2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절차를 9월4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홈플러스가 영업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홈플러스는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DIP)이 집행되는 대로 임시휴업 중인 핵심 점포 67곳의 영업을 재개하고, 매장을 소형화해 식품·자체브랜드(PB) 중심으로 운영하는 새로운 영업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사진은 22일 영업 정지중인 서울 시내 홈플러스 매장. 2026.07.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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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사, 임금 2개월 순연 지급 합의…"회생 위해 고통분담"

기사등록 2026/07/31 09:29: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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