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많이 읽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AI 시대 이끌어가게 돼 있어"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석연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마르크 슈파이히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재단 사무총장과 청년세대 갈등 및 사회 통합과 관련 면담을 하고 있다. 2026.07.10.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0/NISI20260710_0021358270_web.jpg?rnd=20260710105322)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석연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마르크 슈파이히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재단 사무총장과 청년세대 갈등 및 사회 통합과 관련 면담을 하고 있다. 2026.07.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휴가철 공직자와 젊은이들에게 권하는 책 5권을 추천했다고 국민통합위원회가 30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추천사에서 한국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국민 독서율 최하위권에 속한다고 지적하며 "책을 많이 읽고 생각하는 힘을 기른 사람들이 AI(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 가게 돼 있다"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독서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자와 젊은이들에게 권할 책 5권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로 꼽은 책은 오긍이 쓴 '정관정요'다. 이 위원장은 당 태종 이세민의 리더십을 다룬 이 책에 대해 "보수를 껴안고 개혁의 대의를 성공시킨 동양 최고지도자의 행동철학을 엿볼 수 있다"며 정치인과 고위공직자에게 일독을 권했다.
두 번째는 조지훈의 '지조론'이다. 이 위원장은 "헌법적 가치에 기반한 소신과 신념을 직언과 행동으로 옮길 수 있었던 힘은 '지조론'을 읽으면서 얻어진 것"이라며, 지성인은 물론 사회지도급 인사와 젊은이들에게 필독을 권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에서 위헌성을 지적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온 장관이 없었던 상황을 조지훈이 언급한 "3·15 부정선거 모의에 사표를 던진 장관이 한 사람도 없었을 때"라는 구절과 겹쳐봤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로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꼽았다. 이 위원장은 청년 시절 이 책을 읽고 며칠간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히며, 청년세대의 허무감과 상실감을 넘어 구원의 길을 찾아가는 성장소설이라고 소개했다.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도 함께 추천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과 같은 시대에는 불가능에 도전하고, 고정관념의 뒤통수를 치는 돈키호테적 사고가 요구된다"며 특히 젊은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는 김찬삼추모사업회가 펴낸 '세계의 나그네 김찬삼'을 소개했다. 1958년부터 40여년 간 지구를 32바퀴 돈 여행가 김찬삼의 생애를 다룬 책으로, 이 위원장은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세계를 향한 모험과 도전, 꿈과 낭만을 불러일으켰다"며 일독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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