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 번화가 시부야에 있는 횡단보도를 행인들이 건너고 있다. 자료사진. 2026.07.30](https://img1.newsis.com/2026/03/10/NISI20260310_0001089578_web.jpg?rnd=20260310034949)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 번화가 시부야에 있는 횡단보도를 행인들이 건너고 있다. 자료사진. 2026.07.3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나타내는 2026년 7월 소비자 태도지수는 34.9로 상승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7월 소비동향조사를 인용해 일반세대(2인 이상 세대)의 소비자 태도지수(계절조정치)가 전월 33.8에서 1.1 포인트 올랐다고 전했다.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시장에서 예상한 34.2를 0.7 포인트나 웃돌면서 지난 2월 이래 5개월 만에 고수준을 기록했다.
내각부는 쌀값 하락 등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물가 상승 전망이 다소 완화한 게 소비자 태도지수 개선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다소 줄면서 소비 심리도 함께 개선됐다는 지적이다.
소비자 태도지수는 '살림살이'와 '수입 증대 방식', '고용환경', '내구소비재 매입할 때 판단'의 4개 의식 지표에 대한 소비자의 향후 6개월간 전망을 5단계로 조사 평가해 지수화한다.
전원이 "좋아졌다"고 답하면 100으로, 모두 "나빠졌다"고 평가할 때는 제로(0)로 계산한다. 조사는 5월1~20일 진행했다.
4개 지표 모두 전월보다 개선했다. 가장 크게 상승한건 고용환경으로 전월 38.4에서 40.1로 1.7 포인트나 뛰었다.
살림살이는 33.1로 전월 32.0보다 1.1 포인트 올라갔다. 내구소비재 매입할 때 판단도 25.6으로 전월 24.4에 비해 1.2 포인트 상승했다. 수입 증대 방식 경우 전월 40.3에서 40.9로 높아졌다.
(한편 주식과 토지 등 가치변동을 조사하는 자산가치는 44.8로 전월 45.4에서 0.6 포인트 저하했다.
평소 자주 사는 물건의 1년후 물가전망(2인 세대 이상 대상)에서 '상승한다'는 응답은 92.8%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전월 93.5%에서 0.7% 포인트 내렸다. 그래도 5개월째 90%를 넘어섰다.
이중 물가가 '5% 이상 상승한다'는 답변은 52.1%로 전월 54.0%에서 1,9% 포인트 줄었다.
'2% 이상 5% 미만 상승한다”는 응답 비율은 30.6%에서 30.7%로 0.1% 소폭 높아졌다. 2% 미만 상승은 10.0%로 전월 8.7%에 비해 1.3% 포인트 늘었다.
소비자 태도지수는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전반에 20대로 떨어졌다가 이후 30~40대 범주에서 움직이고 있다.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면 지수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을 토대로 내각부는 소비자 태도지수의 기조판단을 종전 '약세를 보인다'에서 '회복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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