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회 문체위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
국회의원들 '인터뷰 보이콧 논란' 질문
김진규 코치 "선발 제외, 감독의 보복 아냐"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2026.07.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30/NISI20260730_0021382817_web.jpg?rnd=20260730132024)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2026.07.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김진규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코치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불거진 내부 잡음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홍명보 전 감독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진규 코치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에서 지난달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남아공전(0-1 패배) 영상을 틀었다.
해당 영상에는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김진규 코치를 향해 강하게 소리치는 모습이 있었다.
남아공전 패배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졌던 영상으로, 이 장면으로 인해 홍명보 전 감독이 대회 기간 인터뷰 관련 이슈가 있었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이재성(이상 34·마인츠) 등에 불만을 품고 남아공전 선발에서 제외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월드컵 기간 대표팀은 일부 취재진의 부적절한 발언이 알려진 이후 인터뷰를 거부하면서, 선수단과 미디어의 갈등이 불거진 바 있다.
남아공전 당시 이재성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다.
![[과달루페(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0-1 패배한 대한민국 이강인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25.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5/NISI20260625_0021336462_web.jpg?rnd=20260625135614)
[과달루페(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0-1 패배한 대한민국 이강인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25. [email protected]
이에 최 의원은 영상 속 이강인의 말을 직접 들었던 김진규 코치에게 질의했다.
최 의원이 "남아공전에서 손흥민 등등이 출전하지 못한 게 홍 전 감독의 보복 차원이었나"라고 묻자, 김 코치는 "그런 건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최 의원이 공개한 영상 속 자막에서 이강인은 "(이)재성이형 지금 들어가야 돼"라고 외치는 것처럼 나왔으나, 김 코치는 "조규성 선수였다"고 밝혔다.
또 최 의원이 "팬들은 손흥민, 이재성이 남아공전 초기에 출전하지 못한 게 패인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하자 김 코치는 "팬들이 그렇게 이야기하는 걸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최 의원이 "틀렸냐"고 묻자, 김 코치는 "우리가 생각하기엔 틀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 의원이 "그러면 왜 졌냐"고 되물었고, 김 코치는 "경기하다 보면 이런저런 상황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포판(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과 이강인이 27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6.28.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8/NISI20260628_0021339676_web.jpg?rnd=20260628040418)
[사포판(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과 이강인이 27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6.28. [email protected]
최 의원이 "아무 문제가 없다. 늘 있는 일이라는 건가"고 질문하자, 김 코치는 "이재성, 손흥민이 안 뛰어서 경기에서 졌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전했다.
답변을 들은 최 의원은 "그렇다면 축구 팬들은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라며 "이런 태도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 축구가 그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도 이 모양인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속개한 청문회에선 홍 전 감독이 인터뷰 관련 이슈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멕시코전 끝난 뒤 선수들에게 인터뷰하지 말라는 걸 종료하라고 그러지 않느냐. 홍 전 감독의 지시에 손흥민, 이재성은 계속 인터뷰를 해선 안 된다는 취지로 의견 충돌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파다했다"고 말하자, 홍 전 감독은 "사실과 다르다. 난 선수들에게 인터뷰하라고 지시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7.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30/NISI20260730_0021382822_web.jpg?rnd=20260730132024)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7.30. [email protected]
이어 "의견 충돌이 전혀 없었다. (인터뷰 여부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이 있었지만, 팀에 영향을 줄 만큼 큰 격차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손흥민과 이재성) 두 선수가 (남아공전에) 출전하지 않은 건 전술적인 판단이다. 나 역시 이번 월드컵을 통해 아쉬웠던 부분이다. 내부적으론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밖에서부터 (문제가)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