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편지로 배우는 존중과 감사"…울산교육청 '인성 교실' 운영

기사등록 2026/07/30 17: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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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이레 어린이집 교사가 약수초 담임교사에게 쓴 감사편지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이레 어린이집 교사가 약수초 담임교사에게 쓴 감사편지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디지털 시대 학생들의 존중과 배려, 감사의 마음을 키우기 위해 손편지 쓰기를 활용한 인성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부산지방우정청과 함께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몽글몽글한 인성 교실'을 운영하며 '마음을 전하는 엽서 쓰기 교실'을 지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들이 손으로 직접 편지를 쓰고 우편으로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감사와 공감,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역 초·중학교 47곳에 우표가 인쇄된 엽서 1만7000부를 지원했으며, 학교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감사 편지쓰기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약수초등학교에서는 1학년 학생들이 어린이집과 유치원 시절 자신을 돌봐준 교사들에게 감사와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편지를 받은 교사들은 응원의 답장을 보내며 아이들과 다시 마음을 나눴고, 한 어린이집 교사는 초등학교 담임교사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 프로그램의 의미를 전하기도 했다.

약사중학교는 부모와 교사뿐 아니라 학교지킴이, 급식실 종사자 등 학교 구성원들에게 감사 엽서를 전달하며 학생들이 주변의 수고를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남목중학교 학생자치회는 현재 담임교사와 초·중학교 은사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는 '당신의 선생님께 편지 보내드립니다' 행사를 운영했으며, 서생중학교는 부모와 친구, 교사에게 감사를 실천한 뒤 인증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호계중학교는 사회정서교육(SEL)과 연계한 편지쓰기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공감 능력과 배려심을 키우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손편지 쓰기가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건강한 교육공동체 문화 조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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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로 배우는 존중과 감사"…울산교육청 '인성 교실' 운영

기사등록 2026/07/30 17:36: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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