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4세 탁구 유망주, 라켓 던지고 주먹질…선발전서 상대 선수 폭행

기사등록 2026/07/30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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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경기가 끝난 뒤 악수를 청하는 상대 선수를 폭행한 14세 탁구 유망주에게 1년 출전 정지 조치가 내려졌다. (사진 출처=엑스 캡처)
[서울=뉴시스] 경기가 끝난 뒤 악수를 청하는 상대 선수를 폭행한 14세 탁구 유망주에게 1년 출전 정지 조치가 내려졌다. (사진 출처=엑스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중국의 탁구 유망주가 선발전 도중 패배로 분을 참지 못하고 상대 동료 선수를 폭행해 1년간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열린 국가 청소년 훈련 캠프 장쑤성 선발전 14세 이하 준결승전에서 차오 옌하오는 팀 동료 허 루이첸에게 0-3으로 패배했다.

마지막 샷이 네트에 걸리며 패배가 확정된 순간, 차오는 들고 있던 라켓을 그대로 떨어뜨렸다. 이어 관례에 따라 악수를 청하며 다가오던 상대 선수의 머리를 정면으로 가격했다.

충격으로 상대가 코트 장벽에 기대어 몸을 가누지 못하자, 차오는 이어서 하체를 거칠게 발로 걷어차기까지 했다. 현장 직원이 황급히 뛰어들어 제지하고 나서야 폭행은 멈췄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장쑤성 탁구협회는 사건 발생 직후 긴급 징계 위원회를 열고 철퇴를 내렸다. 협회는 전면 징계 통지서를 통해 차오의 선발전 자격을 박탈하고 성적을 무효로 처리했으며, 2026년 7월 28일부터 2027년 7월 27일까지 향후 1년간 모든 공식 경기 출전 금지 조치를 내렸다.

협회는 성명을 통해 "이러한 행위는 스포츠맨십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우리 지역 청소년 탁구 선수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라며 "모든 훈련 부대는 어린 선수들을 대상으로 승패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시민의식 있는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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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4세 탁구 유망주, 라켓 던지고 주먹질…선발전서 상대 선수 폭행

기사등록 2026/07/30 14:03: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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