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연임 개헌'에 "현실적으로 불가능…조 의장 발언은 실언"

기사등록 2026/07/30 09: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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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개정에 장애물 생긴 상황…野 공격에 사과·입장 필요"

"李 연임 개헌 불가하다는 입장 명확…또 다른 발언은 논란"

'정성호 장관 사의 표명'에 "선공후사 원칙 잃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행안위 위원들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장윤기 사건 수사방해 의혹 규명 및 국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13.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행안위 위원들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장윤기 사건 수사방해 의혹 규명 및 국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조정식 국회의장의 '대통령 연임 개헌 발언'을 두고 "실언"이라며 "헌법 개정에 장애물이 생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조정식 의장이 상당히 신중한 의원 중에 한 분"이라며 "주요한 역할들을 많이 해왔던 분이라서 저도 '왜 그런 발언을 했을까' 의문이 좀 들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연임 개헌은) 헌법적으로도 불가능하고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조정식 의장의 발언은 실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에 따라서 본인이 또 SNS상에 명확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 문제에 관해서는 본인의 실수·실언과 그에 따르는 사과(가 있었다)"며 "여러 사람들도 이야기했기 때문에 지금은 마무리하는 게 마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조 의장의 페이스북 입장문으로 논란이 일단락될 것 같느냐는 진행자 질문에는 "그렇게 쉽게 마무리될 것 같지는 않다. 왜냐하면 이게 대단히 파급력이 큰 사안이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여야가 합의해서 헌법 개정을 해나가면서 87년 이후에 새로운 헌법 개정의 장을 열자는 큰 이야기를 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장애물이 생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야당에서도 '왜 그런 말을 했을까'에 대한 공격들이 있을 수 있다"며 "그 공격에 대해서 조정식 의장이 현재 의장으로서의 위치에서 대응하고 그에 상응하는 사과와 입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연임 개헌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 입장을 요구하는 국민의힘 주장에는 "이 대통령은 2022년 또 2025년 대선 시기에 연임 개헌 문제에 관해서 헌법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한 것이 명확한데 거기에 대해서 '나의 마음을 뭘 물어보냐, (불가한 것이) 정확하다'는 언급을 분명히 했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의 의지와 뜻, 메시지를 전하는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이 명확한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에 또 다른 발언은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서는 "1년간 격무에 시달리면서 그 에너지가 많이 소진된 것 같다"며 "그렇다고 해서 정성호 장관께서 선공후사의 원칙을 잃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의원은 전날 당대표 후보 TV 토론회에 대해서는 "상호를 공격하는 것에서 포지티브 중심, 어떻게 무엇을 잘할 것인가로 조금 턴했기 때문에 정상을 잡아가고 있다"며 "과거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정부 시기의 친이·친박처럼 '너 죽고 나 살자'는 정도의 논쟁이나 싸움으로는 비화되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민주당 전당대회 신천지 개입' 논란에 대해서는 "더 이상 당 대표 경선의 주제로 가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검경합동수사본부에서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 수사를 지켜보고 민주당이 그 문제에 관해서는 원칙적인 입장을 가지고 대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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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연임 개헌'에 "현실적으로 불가능…조 의장 발언은 실언"

기사등록 2026/07/30 09:18: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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