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 5.2%대 급등…2007년 이후 최고

기사등록 2026/07/30 06:06:14

최종수정 2026/07/30 06: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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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9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30.
[워싱턴=AP/뉴시스]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9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30.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3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5.2%를 돌파했다.

CNBC에 따르면 3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10.5bp(1bp=0.01%p) 상승해 5.201%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5.244%까지 치솟아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도 7bp 상승한 4.671%를 기록했다.

반면 단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bp 내린 4.236%에 거래됐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연준은 28~29일 양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9대3으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0.25%p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이들은 지난 5년 넘게 연준의 목표인 2%를 웃돌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려면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같은날 기자회견에서 물가 압력이 더 커지면 위원회가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원회의 결정은 매우 중요하지만 필요하고 적절하다면 주저하지 않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엘렌 젠트너 모건스탠리 웰스매니지먼트 수석 경제전략가는 "연준은 엇갈린 지표 속에서도 인내를 택했다"며 "당분간 금리 인상 전망이 뒤로 밀린 것으로 보인다. 9월 회의가 중요하다. 그때까지 나오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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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 5.2%대 급등…2007년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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