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취수원 염분 상승해 영천댐 용수 전환
영천댐 저수율 33.8%로 일상 절수 실천 당부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 형산강 전경. 2026.07.29. sjw@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9/NISI20260729_0002199410_web.jpg?rnd=20260729172418)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 형산강 전경. 2026.07.29.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연일 폭염 중대경보 발효로 가뭄이 이어져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질·수원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물 절약 실천 동참을 당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형산강 복류수와 영천댐 용수를 활용해 수돗물을 생산해 남구 지역에 공급해 왔다. 그러나 지난 1~28일 포항 지역 누적 강수량이 41㎜에 그치는 등 비가 내리지 않아 형산강 수위가 크게 낮아졌다.
낮아진 형산강 수위에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형산강 취수원의 염분 농도가 높아져 지난 25일부터 수돗물에 짠맛이 난다는 민원이 이어진 것.
이에 시는 수질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7일부터 형산강 복류수 취수를 전면 중단하고, 현재 영천댐 용수를 활용해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28일 현재 영천댐 저수율이 33.8%로 낮아 가뭄이 장기화될 때 용수 공급 여건에 따라 수돗물 감량 생산이나 일부 지역의 급수 제한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시민의 적극적인 물 절약 실천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도영 시 상하수도행정과장은 "현재까지 수돗물을 정상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나, 폭염과 가뭄이 지속될 때 수원 확보 여건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양치·세면 때 물 받아쓰기, 샤워 시간 줄이기 등 일상의 작은 실천에 시민들의 자발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방송 자막·시 홈페이지·SNS를 활용하고 읍면동 주요 장소에 현수막을 거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민들의 물 절약 동참을 지속해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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