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전준표, 시즌 첫 선발 등판에 5이닝 2자책점 호투
어깨 불편으로 휴식 취했던 마무리 유토도 회복 완료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키움 선발 전준표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2사 1루에서 LG 박해민의 도루를 저지한 포수 김건희를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6.07.28.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8/NISI20260728_0021380444_web.jpg?rnd=20260728192757)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키움 선발 전준표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2사 1루에서 LG 박해민의 도루를 저지한 포수 김건희를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6.07.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전준표가 대체 선발로 나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최고 구속 157㎞ 직구를 흩뿌리며 사령탑의 미소를 이끌어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전준표의 투구에 대해 "저희가 원했던 만큼 이닝을 잘 책임져 줬다. 만족스럽게 봤다"고 말했다.
전준표는 전날(28일) LG전 선발로 나섰다. 5선발 배동현이 제구 불안으로 2군으로 내려간 가운데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도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지며 그에게 기회가 왔다.
그리고 전준표는 기회를 붙잡았다. 그는 5회까지 96구를 던져 5피안타(1홈런) 3실점(2자책점) 호투를 펼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7㎞를 찍었다. 최저 구속도 149㎞에 달했다.
비록 야수 실책 이후 실점이 쌓이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시즌 첫 선발 등판에 충분히 박수받을 만한 경기를 펼쳤다.
이에 이날 경기 전 전준표가 설 감독에게 향후 로테이션에 들어갈 수 있는지 가능성을 묻자, 그는 "아직 결정은 안 됐지만, 일단 제 머릿속에선 1순위"라고 답했다.
설 감독은 "만약 5일 턴으로 갈 수 있었으면 고민 없이 (전준표로) 가는데 순서상 일요일 등판이라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발로 이제 첫 등판했고 투구수도 90개를 넘겼다. 1군에서 이렇게 많이 던진 적이 없다. 혹시 또 어깨에 피로감이 있는지, 뭉쳤는지도 봐야 한다"며 "휴식을 취하면서 한번 피로감도 따져보고 내일 정도에 결정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든든한 구원투수까지 돌아왔다. 필승조 가나쿠보 유토도 이제 출격 가능하다.
KBO리그 외국인 최초로 10홀드-10세이브를 달성했던 유토는 지난주 캐치볼 훈련 도중 어깨 통증을 느껴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날 설 감독은 "유토는 이제 괜찮다. 어제도 만약 8회 동점 상황이 됐다면 투입할 생각이었는데 바로 실점하는 바람에 바꿨다"며 "오늘도 필승조로 대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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