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청·유니세프에 후원금 전달
출생 확인부터 의료·양육 지원까지

정일선 광주은행장(오른쪽)은 28일 광산구청에서 '미등록 이주배경 아동의 기본권 보장과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박병규 구청장에게 후원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광주은행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은행이 광산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등과 손잡고 제도권 밖에 놓인 미등록 이주배경 아동의 기본권 보장에 나섰다.
29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전날 광산구청에서 광산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광주이주민지원센터와 함께 미등록 이주배경 아동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사업비 8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프로젝트 169'의 하나로, 국내에 거주하는 미등록 이주배경 아동의 출생 확인과 의료·양육 지원을 통해 아동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한다.
후원금은 미등록 이주배경 아동 발굴과 의료·양육 지원 등에 쓰인다.
광산구는 지원 대상 아동에게 발급하는 '아동출생확인증'을 근거로 영유아 건강검진비 30만원, 임신·출산 진료비 최대 100만원, 의료비 최대 1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양육자 교육 등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기관별로는 광주은행이 사업 재원을 지원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사업 운영을 총괄한다.
광산구는 행정 지원과 제도 기반을 마련하며, 광주이주민지원센터는 대상 아동 발굴과 사례관리를 맡는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출생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아동은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다"며 "이번 사업이 제도적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 희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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