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용률, 19년 만에 '꼴찌 탈출'…전국 평균엔 못 미쳐

기사등록 2026/07/29 11: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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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8.7%로 대구 제치고 전국 최하위 벗어나

청년 '그냥 쉬었음'도 평균 웃돌아…"맞춤형 일자리 정책 강화 필요"

[부산=뉴시스] 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한 학생이 채용정보 게시판 앞에 앉아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한 학생이 채용정보 게시판 앞에 앉아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지역 고용률이 지난해 19년 만에 전국 최하위를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도는 등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러 고용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부산의 고용률은 58.7%로 집계됐다. 대구(58.4%)를 앞서며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6위를 기록, 19년 만에 전국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고용률은 생산가능인구인 15세 이상 인구에 대해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부산은 다만 전국 평균인 63.2%보다 4.5%p 낮고, 전국 취업자 가운데 부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5.9%에 그쳤다.

부산은 2007년부터 2024년까지 18년 연속 전국 최하위 고용률을 기록하다 지난해 19년 만에 최하위를 벗어났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61.3%, 63.4%를 기록했다. 전국 고용률은 제주(69.2%)가 가장 높았고 충북(67.9%), 충남(66.4%)이 뒤를 이었다.

한편 부산의 지난해 월평균 임금은 293만원으로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8번째로 높았다. 전년(284만원)보다 9만원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고용률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전국 평균을 밑도는 만큼 청년과 여성,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노동권익센터 관계자는 "부산의 고용률이 점차 개선되면서 19년 만에 전국 최하위를 벗어났지만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며 "임금 수준 역시 전국 평균보다 낮아 지역 노동시장의 경쟁력이 여전히 부족한 만큼 고용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고용률이 낮고 실업률이 높은 여성과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사회·경제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청년층의 '그냥 쉬었음' 비중을 낮추기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해 부산 청년층의 '그냥 쉬었음' 비율은 13.4%(3만8000명)로 전국 평균(12.7%)보다 0.7%p 높았으며, 전년(13.2%)보다도 0.2%p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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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용률, 19년 만에 '꼴찌 탈출'…전국 평균엔 못 미쳐

기사등록 2026/07/29 11:19: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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