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골프 연습장에서 앞사람이 휘두른 골프채에 머리를 맞아 다친 여성이 가해자로부터 오히려 자신의 과실이 70%라는 주장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026.07.29](https://img1.newsis.com/2026/07/29/NISI20260729_0002198592_web.jpg?rnd=20260729093104)
[서울=뉴시스]골프 연습장에서 앞사람이 휘두른 골프채에 머리를 맞아 다친 여성이 가해자로부터 오히려 자신의 과실이 70%라는 주장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026.07.29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골프 연습장에서 앞사람이 휘두른 골프채에 머리를 맞아 다친 여성이 가해자로부터 오히려 자신의 과실이 70%라는 주장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골프 연습장에서 휘두른 골프채에 머리를 맞아 다친 피해자가 가해자로부터 오히려 과실이 더 크다는 주장을 들었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제보자 A씨는 최근 한 골프 연습장에서 연습하던 중 앞자리 여성의 골프채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앞자리 여성이 골프채를 휘두르는 순간, 뒤에 있던 A씨의 머리를 그대로 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고 직후 앞자리 여성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A씨는 머리가 약 2cm가량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 CT 촬영과 엑스레이 검사, 물리치료와 드레싱 등의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비만 약 100만원이 들었다.
사고 당시 A씨는 연습장 직원과 함께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지만, 이후 골프 연습장 측과 골프채를 휘두른 여성으로부터 별다른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결국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경찰 조사를 받은 여성은 A씨에게 연락해 사과했지만, "피해자의 잘못이 70%, 본인의 잘못이 30%"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골프 연습장 측에서도 여전히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전했다.
방송에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영상 속 골프 연습장의 간격이 지나치게 좁아 보인다며 시설 측의 책임이 가장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변호사는 "지금 매우 좁아 보인다"며 골프채를 휘두른 여성이 스윙하는 과정에서 뒤쪽에 있던 A씨에게 걸리는 형태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 역시 영상을 보러 이동하는 과정이었을 뿐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거나 다른 사람의 스윙 공간을 침범한 정황은 없어 보인다며 "결과론적으로는 골프 연습장에서 시설 책임을 좀 져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보자 과실이 70%이고 스윙한 사람이 30%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제보자 입장에서 잘못한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다만 구체적인 과실 비율은 사고 당시 상황과 연습장의 시설 및 안전관리 의무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골프 연습장의 좁은 타석 간격을 지적하며 "연습장 과실이 크다"는 의견과 "모니터 조작 시 주의했어야 한다", "타석 간격이 좁은 상황에서 스윙 동작도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는 의견으로 나뉘는 등 과실 비율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골프 연습장에서 휘두른 골프채에 머리를 맞아 다친 피해자가 가해자로부터 오히려 과실이 더 크다는 주장을 들었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제보자 A씨는 최근 한 골프 연습장에서 연습하던 중 앞자리 여성의 골프채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앞자리 여성이 골프채를 휘두르는 순간, 뒤에 있던 A씨의 머리를 그대로 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고 직후 앞자리 여성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A씨는 머리가 약 2cm가량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 CT 촬영과 엑스레이 검사, 물리치료와 드레싱 등의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비만 약 100만원이 들었다.
사고 당시 A씨는 연습장 직원과 함께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지만, 이후 골프 연습장 측과 골프채를 휘두른 여성으로부터 별다른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결국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경찰 조사를 받은 여성은 A씨에게 연락해 사과했지만, "피해자의 잘못이 70%, 본인의 잘못이 30%"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골프 연습장 측에서도 여전히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전했다.
방송에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영상 속 골프 연습장의 간격이 지나치게 좁아 보인다며 시설 측의 책임이 가장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변호사는 "지금 매우 좁아 보인다"며 골프채를 휘두른 여성이 스윙하는 과정에서 뒤쪽에 있던 A씨에게 걸리는 형태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 역시 영상을 보러 이동하는 과정이었을 뿐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거나 다른 사람의 스윙 공간을 침범한 정황은 없어 보인다며 "결과론적으로는 골프 연습장에서 시설 책임을 좀 져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보자 과실이 70%이고 스윙한 사람이 30%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제보자 입장에서 잘못한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다만 구체적인 과실 비율은 사고 당시 상황과 연습장의 시설 및 안전관리 의무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골프 연습장의 좁은 타석 간격을 지적하며 "연습장 과실이 크다"는 의견과 "모니터 조작 시 주의했어야 한다", "타석 간격이 좁은 상황에서 스윙 동작도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는 의견으로 나뉘는 등 과실 비율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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