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총 5조 달러 장중 첫 돌파…아이폰 임대 프로그램도 출시

기사등록 2026/07/29 09:27:49

최종수정 2026/07/29 10:00:2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최대 1.8% 오르며 역대 2번째로 5조 달러 돌파

다만 이후 상승폭 줄여 5조 달러 목전에서 마감

애플, 월 2만6000원에 최대 2년 아이폰 임대도

[서울=뉴시스] 미 뉴욕 브루클린 애플 매장에 애플 로고(왼쪽), 틱톡 싱가포르 사옥에 부착된 CI(오른쪽). 2026.07.22.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 뉴욕 브루클린 애플 매장에 애플 로고(왼쪽), 틱톡 싱가포르 사옥에 부착된 CI(오른쪽). 2026.07.22.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애플이 28일(현지 시간) 엔비디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시가총액 5조 달러(약 7285조5000억원)를 돌파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장중 최고 1.8%(342.89달러)까지 오르며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거래 마감까지 5조 달러 선을 지키지 못했다. 종가는 0.04% 오른 340.08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5조 달러를 넘으려면 주가가 340.43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시총 5조 달러 돌파는 애플이 엔비디아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을 탈환한 지 하루 만이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했으며, 올해 들어 주가는 25% 이상 상승했다.

최근 애플의 강세는 AI 투자에 따른 막대한 자본지출(Capex) 부담이 비교적 적다는 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시장이 빅테크의 AI 투자에 따른 수익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해 온 애플을 긍정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알파벳, 메타 등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데이터운영사)들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설비투자를 이어가지만, 애플은 자체 인프라를 공격적으로 확충하기보다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서 확보해 왔다.

애플이 시리의 AI 업그레이드 출시를 미루는 등 AI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비판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오히려 안정적인 현금 창출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 공격적인 AI 지출을 펼쳐 온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6% 성장하며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CNBC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음에도 애플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애플이 올해 가을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폴더블폰 '아이폰 울트라'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UniverseIce X)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애플이 올해 가을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폴더블폰 '아이폰 울트라'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UniverseIce X) *재판매 및 DB 금지

애플은 이날 미국에서 아이폰 등 기기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대신 월 구독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는 임대 프로그램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 인상으로 높아진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춰 소비자층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용자는 최소 월 17.99달러(2만6200여원)로 최대 2년간 아이폰을 빌릴 수 있다. 애플워치, 맥, 아이패드에도 유사한 방식이 적용된다.

'업그레이드(Upgrade)'라는 프로그램으로 할부 금융 서비스 기업 클라르나(Klarna)와 제휴해 운영된다.

평균 아이폰 교체 주기가 4년에 가까워진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기기 교체 시기를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30일 3분기(4~6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나기 전 마지막 실적 발표가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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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총 5조 달러 장중 첫 돌파…아이폰 임대 프로그램도 출시

기사등록 2026/07/29 09:27:49 최초수정 2026/07/29 10: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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