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최준용 "미국 무대 도전장…항상 마음 한구석에 있던 어릴 적 꿈"

기사등록 2026/07/29 11:55:41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29일 기자회견 열고 도전 의사 밝혀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최준용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미국프로농구(NBA) 진출 도전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2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최준용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미국프로농구(NBA) 진출 도전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국내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스타 최준용(부산 KCC)이 미국프로농구(NBA)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다.

최준용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무대에 도전하려고 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품은 꿈인데 지금까지는 꿈만 꿨다"며 "우승을 하는 것도 선수 경력에 좋은 일이지만, 항상 아쉬움이 남았다. 마음 한구석에 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 도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 대우 받고 농구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도전하겠다"며 "나의 농구 실력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 지 보고 싶다. 영화 '허슬'을 보면 말도 안되는 도전을 하는데 그런 느낌으로, 맨 땅에 헤딩하는 느낌으로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2023시즌을 마친 후 KCC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을 때부터 해외 진출 의지를 전달했던 최준용은 2024년 챔피언결정전 우승 직후 해외 도전을 타진했다. 그러나 팀 내부 사정 때문에 뜻을 접었다.

2024~2025시즌 부상과 부진 등을 겪으면서 해외 진출을 미뤘던 최준용은 2025~2026시즌 팀을 다시 한 번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려놓은 뒤 구단에 재차 도전 의사를 전달했다.

KCC는 또 다른 주축 선수 송교창이 임의탈퇴 후 일본프로농구 B.리그 오사카 에베사와 계약해 최준용까지 이탈하면 전력 누수가 컸지만, 최준용의 해외 도전을 허락하기로 했다.

최준용은 "최형길 KCC 단장님이 처음에는 뜯어말렸다. '너를 위한 선택이 아닌 것 같다'고 하면서 말리셨다"며 "하지만 단장님은 나의 눈빛과 말투를 보고 못 말릴 것이라 생각하셨다고 한다. 나중에는 '실컷 고생하고 오라'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그는 "도전하지 않고 있을 때 두려움이 있었지만, 막상 도전한다고 마음을 먹으니 두려움이 사라지고 설레더라"며 "NBA 유니폼을 입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달 중순 무릎 수술을 받은 최준용은 내달 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해 2주간 재활을 거친 후 NBA, G리그 구단들과 접촉하며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KCC 최준용 "미국 무대 도전장…항상 마음 한구석에 있던 어릴 적 꿈"

기사등록 2026/07/29 11:55:4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