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팬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 촉구…온라인 캠페인 1만7000건 돌파

기사등록 2026/07/29 12:52:19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케이팝포플래닛, 아이돌 투표 문화 차용 '온라인 액션'

'국민픽 기후의원은 나야 나' 진행

[서울=뉴시스] '국민픽 기후의원은 나야 나'. (사진 = 케이팝포플래닛 제공) 2026.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민픽 기후의원은 나야 나'. (사진 = 케이팝포플래닛 제공) 2026.07.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팬들이 미래 세대의 탄소 감축 부담을 줄이는 탄소중립기본법(이하 탄중법) 개정을 촉구하며 국회를 향해 행동에 나섰다.

29일 기후행동 플랫폼 '케이팝포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진행 중인 온라인 캠페인 '국민픽 기후의원은 나야 나'에 전날 기준 약 1만7000건의 시민 메시지가 모였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돌 투표' 방식을 활용했다. 참여자는 온라인 페이지에서 미래 세대의 부담을 줄이는 '조기 감축' 경로를 탄중법에 반영할 국회의원에게 투표하고 촉구 메시지를 남긴다.

10대 청소년부터 교사, 현직 용접기사 등 다양한 시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체감한 기후위기 피해를 전하며 조기 감축 원칙 입법을 요구했다.

이번 행동은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의 탄중법 개정 논의 과정에서 2031~2049년 장기 감축 경로를 조기 감축 방식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앞서 2024년 헌법재판소는 2031~2049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규정하지 않은 현행 탄중법에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지난 22일 국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선형감축을 하한으로 두고 있어, 공론화 과정에서 시민 78%가 지지한 조기 감축안과 헌재 취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나연 케이팝포플래닛 캠페이너는 "좋아하는 것을 오래 지키고 싶다는 절실함의 표현"이라며 국회의 조기 감축 원칙 법제화를 요구했다.

케이팝포플래닛은 내달 초 수집된 메시지를 국회 기후특위에 전달하고 관련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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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팬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 촉구…온라인 캠페인 1만7000건 돌파

기사등록 2026/07/29 12:52: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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