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널뛰기 일상화…닛케이 "한국 증시 영향 커져"

기사등록 2026/07/28 20:03:13

최종수정 2026/07/28 20: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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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2.09p(10.84%) 내린 6,023.6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01p(7.72%) 내린 705.85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6.0원 내린 1462.50원을 기록했다. 2026.07.28.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2.09p(10.84%) 내린 6,023.6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01p(7.72%) 내린 705.85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6.0원 내린 1462.50원을 기록했다. 2026.07.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일본 증시에서 높은 장중 변동성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3개월 연속 이어진 가운데, 한국 증시와의 동조화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의 움직임에 일본의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 종목이 실시간으로 동조하면서 닛케이평균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진단이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증시에서는 최근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하루 동안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현상이 잦아지고 있다. 

27일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20엔(약 2800원) 오른 6만4931엔(약 57만원)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600엔(약 5300원) 넘게 올랐다가 다시 400엔(약 3500원 이상 하락하는 등 극심한 등락을 보였다.

닛케이가 닛케이평균의 장중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를 전 거래일 종가로 나눈 '장중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7월 평균은 2.5%를 기록했다. 5월 2.1%, 6월 2.6%에 이어 3개월 연속 2%를 넘었다. 

 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인 2008년 9월부터 2009년 4월까지 8개월 연속 2%를 웃돈 이후 처음이다.

닛케이는 과거에도 코로나19 팬데믹이나 2024년 8월 급락장 당시 높은 변동성이 나타난 적은 있었지만, 당시에는 1~2개월 만에 진정됐다며 이번에는 금융시장에 특별한 외부 충격이 없는 상황에서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지는 점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이러한 변동성 확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한국 증시를 지목했다.

일본과 한국은 시차가 없고 거래 시간도 대부분 겹쳐 한국 증시의 움직임이 일본 시장에 빠르게 반영되기 쉬운 구조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일일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개별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국내 반도체주의 변동성이 커졌다. 이에 키옥시아홀딩스 등 일본 AI·반도체 종목도 이에 동조하는 경우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27일 코스피(KOSPI)와 닛케이평균이 거의 동시에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개인투자자의 단기 매매 증가도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혔다.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투자하는 신용매수 잔액은 6조엔(약 53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 주식 수급 분석 전문가인 도카이도쿄 인텔리전스랩의 야마후지 쇼타 애널리스트는 "거래 단가가 높은 키옥시아 주식의 신용거래가 활발해진 것이 닛케이평균의 높은 변동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닛케이는 높은 변동성이 단기 투자자에게 수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만, 경험이 적은 개인투자자는 투자 직후 평가손실을 볼 위험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투자가 위축되거나 개인투자자가 시장에서 조기에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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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널뛰기 일상화…닛케이 "한국 증시 영향 커져"

기사등록 2026/07/28 20:03:13 최초수정 2026/07/28 20: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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