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연례 '한광훈련' 내달 실시…해상봉쇄 대응 첫 호송훈련

기사등록 2026/07/28 17:30:12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중국 침공 대비 8월 5~14일 10일간

해군·해경 합동으로 서태평양서 물자 호송 연습

[신주=AP/뉴시스] 대만군이 내달 5일부터 중국의 무력 침공 가능성에 대비한 연례 최대 규모의 실전훈련인 '한광(漢光)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해상 봉쇄에 대응하는 '반(反)봉쇄 호송' 훈련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7월 10일 대만 신주현에서 대만군의 M1A2T 에이브럼스 주력 전차가 실사격 훈련 중인 모습. 2026.07.28
[신주=AP/뉴시스] 대만군이 내달 5일부터 중국의 무력 침공 가능성에 대비한 연례 최대 규모의 실전훈련인 '한광(漢光)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해상 봉쇄에 대응하는 '반(反)봉쇄 호송' 훈련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7월 10일 대만 신주현에서 대만군의 M1A2T 에이브럼스 주력 전차가 실사격 훈련 중인 모습. 2026.07.2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군이 내달 5일부터 중국의 무력 침공 가능성에 대비한 연례 최대 규모의 실전훈련인 '한광(漢光)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해상 봉쇄에 대응하는 '반(反)봉쇄 호송' 훈련을 진행한다.

28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제42회 한광훈련이 오는 8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실시된다고 밝혔다.

대만군은 앞서 지난 4월 11일부터 24일까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지휘소훈련(CPX)을 진행했으며, 다음 달부터는 실제 병력을 투입하는 실병훈련에 돌입한다.

1984년 시작된 한광훈련은 1995년을 제외하고 매년 실시된 대만군의 대표적인 합동 방어훈련으로, 최근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만의 자위 역량을 점검하고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뤼원위안 대만군 참모본부 합동작전처장은 올해 훈련의 핵심 특징으로 ▲무대본 실전형 훈련 ▲반봉쇄 호송 훈련 ▲도시 회복력(민방공) 훈련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훈련은 사전에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통제본부가 제시하는 적의 위협과 돌발 상황에 따라 진행된다"며 "지휘관들의 즉각적인 상황 판단과 부대 운용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봉쇄 호송 훈련과 관련해서는 "해군과 해경이 합동 정보·감시·정찰) 체계와 지휘통제 시스템을 활용해 해상 법 집행, 해역 경비, 항로 안전 확보, 중요 물자 호송 임무를 수행하는 훈련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군과 해경은 서태평양 해역에서 중요 물자 인계와 호송 작전 등을 실제 상황에 가깝게 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군과 민간의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도시 회복력 훈련'도 함께 실시된다.

이 훈련은 오는 8월 7일 가오슝시와 핑둥현, 13일 신베이시와 이란현에서 진행되며, 군과 지방정부 간 통합 대응체계와 정보 공유, 지휘통제 및 위기 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대만, 연례 '한광훈련' 내달 실시…해상봉쇄 대응 첫 호송훈련

기사등록 2026/07/28 17:30:1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