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오랑우탄 인형을 끌어안고 다니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던 새끼 원숭이 '펀치'가 첫돌을 맞아 약 2500장의 축하 카드를 받았다. (사진=이치카와동물원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8/NISI20260728_0002198179_web.jpg?rnd=20260728160807)
[서울=뉴시스] 오랑우탄 인형을 끌어안고 다니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던 새끼 원숭이 '펀치'가 첫돌을 맞아 약 2500장의 축하 카드를 받았다. (사진=이치카와동물원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오랑우탄 인형을 끌어안고 다니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던 새끼 원숭이 '펀치'가 첫돌을 맞아 약 2500장의 축하 카드를 받았다.
최근 AP통신에 따르면 일본 지바현 이치카와시동식물원에서 생활하는 일본원숭이 펀치는 지난 26일 첫돌을 맞았다.
이치카와시동식물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펀치의 첫돌을 기념한 '#잘하고 있어 펀치! 모두의 메시지전'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동물원은 일본 국내외 팬들을 대상으로 생일 축하 카드와 메시지를 모집했다.
그 결과 약 2500장의 카드가 접수돼 동물원 휴게소 건물 1층 강의실 벽을 가득 채웠다. 동물원 측은 예상보다 많은 카드가 모이자 전시 기간을 다음 달 30일까지로 연장했다.
![[서울=뉴시스] 전시장에서는 펀치가 태어난 직후부터 원숭이 무리에 적응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담은 특별 영상도 상영하고 있다. (사진=이치카와시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8/NISI20260728_0002198182_web.jpg?rnd=20260728160845)
[서울=뉴시스] 전시장에서는 펀치가 태어난 직후부터 원숭이 무리에 적응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담은 특별 영상도 상영하고 있다. (사진=이치카와시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장에서는 펀치가 태어난 직후부터 원숭이 무리에 적응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담은 특별 영상도 상영하고 있다. 영상을 본 일부 관람객은 지난 1년간 무리에 적응해 온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펀치는 지난해 태어난 직후 어미의 보살핌을 받지 못해 사육사들의 인공 돌봄을 받으며 자랐다. 사육사들은 생존에 필요한 움켜쥐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오랑우탄 인형을 건넸다.
약 6개월간 특별 관리를 받은 뒤 지난 1월 약 50마리의 원숭이가 생활하는 우리에 합류했다. 다른 원숭이들에게 밀려날 때면 인형으로 돌아가 이를 꼭 끌어안았다.
이 같은 모습이 지난 2월 SNS에 공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귀여운 모습뿐 아니라 홀로 원숭이 무리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힘내라펀치'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응원이 이어졌다.
현재 펀치는 다른 원숭이들과 어울려 지내며 더 이상 인형을 안고 다니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몸집도 몰라보게 자라 무리 속에서는 다른 원숭이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다.
야스나가 다카시 동물원장은 "펀치가 하루하루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동안 담당 사육사 두 명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고 다른 직원들도 곁에서 지켜봤다"며 "다시 더운 계절이 찾아오니 펀치가 태어났을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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