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는 증시, 투자금부터 줄여라"…이정윤 세무사가 밝힌 변동성장 생존법

기사등록 2026/07/28 15:52:07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이정윤 세무사가 극심한 변동성 장세에 대응하려면 투자 금액부터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유튜브 '경제 읽어주는 남자' 캡처) 2026.07.28
[서울=뉴시스]이정윤 세무사가 극심한 변동성 장세에 대응하려면 투자 금액부터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유튜브 '경제 읽어주는 남자' 캡처) 2026.07.28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극심한 변동성 장세에서 살아남으려면 투자 금액부터 줄여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25일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경제 읽어주는 남자'에 공개된 콘텐츠에 출연한 이정윤 세무사는 "변동성이 큰 장에서는 투자 금액을 줄이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대처 방법"이라며 "변동성이 낮을 때보다 지금은 시장의 움직임이 3~4배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식 투자를 '방향성과 변동성을 예측하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현물 주식 투자자들은 주로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를 맞히는 데 집중하지만,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는 투자 금액 자체를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세무사는 "1억 원을 투자했을 때 시장이 10% 움직이면 1000만 원이 오르내리지만, 투자금을 5000만 원으로 줄이면 변동 폭도 500만 원으로 감소한다"며 "투자 금액을 줄이면 과거보다 커진 변동성 속에서도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변동성은 하락장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시장이 급락하면서 변동성이 커졌다고 느끼지만, 상승할 때도 변동성은 상당히 컸다"며 "상승장에서는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변동성을 문제로 인식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탐욕과 공포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주식 투자에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세무사는 "주식은 언제든 손실이 날 수 있는 확률 게임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면서도 "꾸준히 공부하고 경험을 쌓으면 다른 사람보다 더 나은 투자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믿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변동성이 커진 배경으로는 글로벌 경기와 미국 증시,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움직임을 지목했다. 국내 요인으로는 국민연금의 리밸런싱과 레버리지 ETF의 영향도 거론했다.

특히 레버리지 ETF에 대해서는 장기 보유를 경계했다. 그는 "주가가 올랐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면 복리 효과로 상품 가치가 계속 깎일 수밖에 없다"며 "장기간 보유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단기 매매가 아니라면 레버리지 ETF는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세무사는 현재의 변동성 장세에 대해 "해외 증시와 반도체 업종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레버리지 ETF와 국민연금 리밸런싱 등이 하방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널뛰는 증시, 투자금부터 줄여라"…이정윤 세무사가 밝힌 변동성장 생존법

기사등록 2026/07/28 15:52:0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