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배도 '화상' 입는다…농진청, 현장 대응기술 공유

기사등록 2026/07/2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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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열매 데임·터짐 등 고온 장해 대응 공동연수 개최

미세살수·차광망·탄산칼슘 처리 등 현장기술 소개

[세종=뉴시스] 사진은 고온장해 피해를 본 배 '신고'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2025.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사진은 고온장해 피해를 본 배 '신고'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2025.09.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계속되는 폭염으로 배 열매가 햇볕에 데거나 터지는 등 고온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농촌진흥청이 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대응기술 확산에 나선다.

농진청은 한국배연구회와 함께 29일 충남 천안 남서울대학교에서 전국 배 재배 농업인과 농촌진흥기관 관계자, 연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배 고온 장해 대응 공동연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고온으로 인한 열매 데임과 열매 터짐,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재배기술과 수확 후 저장·유통 관리 방안 등을 공유한다.

주요 내용은 과수원 온도를 낮추기 위한 미세살수, 햇빛을 차단하는 차광망 설치, 열매 표면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탄산칼슘 처리 기술 등이다.

또 과실 성숙도를 고려한 조기 수확과 분산 수확 방법,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 시기와 방제기술, 저장 중 품질관리,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 등에 대한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농진청은 발표 자료를 농업과학도서관을 통해 PDF 형태로 공개해 농업인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9월 수확기를 앞둔 배 과수원에서 생리장해와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미세살수 장치 가동과 차광망 설치, 탄산칼슘 살포, 조기·분산 수확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지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장은 "이상기상으로 인해 배 재배 여건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대응기술 보급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우리 배 산업이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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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배도 '화상' 입는다…농진청, 현장 대응기술 공유

기사등록 2026/07/28 1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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