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점·권선 매물 14% 안팎 감소…경기 평균의 4배
남양주 감소율 3.7%→8.5%…규제 발표 뒤 두 배 이상
발표 후 3주 집값 상승폭도 확대…인접지 수요 이동 주목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07/28/NISI20260728_0002197629_web.jpg?rnd=20260728100556)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동탄·구리 등 신규 규제지역과 맞닿은 병점·권선·남양주에서 규제 발표 이후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줄고 가격 상승 폭도 확대됐다. 규제를 피해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신규 규제지역 지정이 발표된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화성시 병점구의 아파트 매물은 1790건에서 1536건으로 254건(14.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원시 권선구 매물은 3468건에서 2986건으로 482건(13.9%) 줄었다. 남양주시도 9106건에서 8331건으로 775건(8.5%) 감소했다.
병점과 권선은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화성 동탄구와 맞닿아 있거나 생활권을 공유하는 비규제지역이다. 남양주역시 신규 규제지역인 구리시와 인접해 있다.
이들 지역의 매물 감소율은 경기도 전체를 크게 웃돌았다. 경기도 아파트 매물은 지난달 30일 15만7575건에서 이달 28일 15만2369건으로 5206건(3.3%) 감소했다.
병점과 권선의 감소율은 경기도 평균의 각각 4.3배와 4.2배에 달했다. 남양주도 경기도 평균보다 2.6배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규제 발표 전후를 비교하면 남양주의 변화가 가장 뚜렷했다. 남양주 매물은 6월1일 9452건에서 같은 달 30일 9106건으로 3.7% 감소했지만, 규제 발표 이후에는 8.5% 줄었다. 비슷한 기간 동안 매물 감소 폭이 두배 이상 확대된 셈이다.
권선구도 규제 발표 전 매물 감소율이 11.1%였으나 발표 이후에는 13.9%로 2.8%포인트(p) 높아졌다. 병점구는 같은 기간 13.4%에서 14.2%로 0.8%p 확대됐다.
가격 상승 속도 역시 인접 비규제지역에서 빨라졌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병점구의 3주간 상승률은 규제지역 발표 직전 0.738%에서 발표 이후 0.956%로 0.218%p 확대됐다.
남양주도 같은 기간 0.486%에서 0.747%로 0.261%p 높아졌고, 권선구는 0.566%에서 0.728%로 0.163%p 확대됐다. 경기도 전체 상승률은 0.584%에서 0.609%로 0.025%p 높아지는 데 그쳤다.
주요 단지에서도 이전 거래보다 높은 가격에 계약이 체결됐다. 권선구 '수원아이파크시티7단지' 전용 84㎡는 지난 5월27일 7억7500만원에서 이달 14일 8억6000만원으로 8500만원(11.0%) 상승 올랐다.
남양주 '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 전용 110㎡는 지난달 13일 13억6000만원에서 이달 7일 14억4500만원으로 8500만원(6.3%) 상승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병점구 '병점역아이파크캐슬' 전용 105㎡도 지난달 17일 8억9500만원에서 이달 10일 9억2000만원으로 2500만원(2.8%) 올랐다.
전문가들은 인접 비규제지역의 매물 감소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 지역으로의 수요 이동과 정책·세제 변화를 지켜보려는 관망세가 겹친 결과로 보고 있다.
김효선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올랐고 규제가 없는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여기에 향후 정책과 세제 변화를 지켜보려는 관망세도 함께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8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신규 규제지역 지정이 발표된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화성시 병점구의 아파트 매물은 1790건에서 1536건으로 254건(14.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원시 권선구 매물은 3468건에서 2986건으로 482건(13.9%) 줄었다. 남양주시도 9106건에서 8331건으로 775건(8.5%) 감소했다.
병점과 권선은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화성 동탄구와 맞닿아 있거나 생활권을 공유하는 비규제지역이다. 남양주역시 신규 규제지역인 구리시와 인접해 있다.
이들 지역의 매물 감소율은 경기도 전체를 크게 웃돌았다. 경기도 아파트 매물은 지난달 30일 15만7575건에서 이달 28일 15만2369건으로 5206건(3.3%) 감소했다.
병점과 권선의 감소율은 경기도 평균의 각각 4.3배와 4.2배에 달했다. 남양주도 경기도 평균보다 2.6배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규제 발표 전후를 비교하면 남양주의 변화가 가장 뚜렷했다. 남양주 매물은 6월1일 9452건에서 같은 달 30일 9106건으로 3.7% 감소했지만, 규제 발표 이후에는 8.5% 줄었다. 비슷한 기간 동안 매물 감소 폭이 두배 이상 확대된 셈이다.
권선구도 규제 발표 전 매물 감소율이 11.1%였으나 발표 이후에는 13.9%로 2.8%포인트(p) 높아졌다. 병점구는 같은 기간 13.4%에서 14.2%로 0.8%p 확대됐다.
가격 상승 속도 역시 인접 비규제지역에서 빨라졌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병점구의 3주간 상승률은 규제지역 발표 직전 0.738%에서 발표 이후 0.956%로 0.218%p 확대됐다.
남양주도 같은 기간 0.486%에서 0.747%로 0.261%p 높아졌고, 권선구는 0.566%에서 0.728%로 0.163%p 확대됐다. 경기도 전체 상승률은 0.584%에서 0.609%로 0.025%p 높아지는 데 그쳤다.
주요 단지에서도 이전 거래보다 높은 가격에 계약이 체결됐다. 권선구 '수원아이파크시티7단지' 전용 84㎡는 지난 5월27일 7억7500만원에서 이달 14일 8억6000만원으로 8500만원(11.0%) 상승 올랐다.
남양주 '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 전용 110㎡는 지난달 13일 13억6000만원에서 이달 7일 14억4500만원으로 8500만원(6.3%) 상승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병점구 '병점역아이파크캐슬' 전용 105㎡도 지난달 17일 8억9500만원에서 이달 10일 9억2000만원으로 2500만원(2.8%) 올랐다.
전문가들은 인접 비규제지역의 매물 감소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 지역으로의 수요 이동과 정책·세제 변화를 지켜보려는 관망세가 겹친 결과로 보고 있다.
김효선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올랐고 규제가 없는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여기에 향후 정책과 세제 변화를 지켜보려는 관망세도 함께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