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7일 중동에서 긴장이 다소 완화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 선행해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4일 대비 243.95 포인트, 0.98% 올라간 2만5207.18로 폐장했다. 심리 경계선인 2만5000선을 다시 넘어섰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94.32 포인트, 1.14% 뛰어오른 8365.38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장에 비해 72.54 포인트, 1.57% 상승한 4702.05로 장을 끝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당분간 보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24일 이래 양측 군사충돌이 주춤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올해 1∼6월 공업기업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중국 증시도 상승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뒷받침했다.
인공지능(AI) 관련주, 정보기술주, 일반 소비재주, 산업재주, 부동산·건설주, 카지노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금융주는 종목별로 엇갈렸다.
국제 유가가 하락한 여파로 에너지주, 약품주, 전기차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스마트폰주 샤오미가 7.34%, 악재를 털어낸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3.80%,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3.00%,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6.26%, 진사중국 3.29%, 기판주 젠타오 적층판 6.52%, 금광주 노포황금 5.65%, 쯔찐황금 국제 3.04%, 자율주행주 호라이즌 로보틱스(地平線機器人) 4.53%, 광섬유주 창페이 3.80%, AI 대장주 즈푸 3.56%, 부동산주 헨더슨랜드 3.20%, 귀금속주 저우다푸 3.02% 급등했다.
완구주 파오파오마터(팝 마트)도 2.67%, 건설은행 2.39%,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2.23%, 항룽지산 2.19%, 맥주주 바이웨이 2.17%, 온라인 약품주 징둥건강 2.11%, 알리건강 2.10%, 시노팜 1.96%, 실적 발표한 전지주 닝더스다이(CATL) 2.09%,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93%, 택배주 지투 익스프레스 1.76%, 게임주 왕이 1.76%,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90%,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1.87% 뛰어올랐다.
반면 반도체주 자오이 촹신은 3.87%, 란치과기 3.19%, 중국석유천연가스 3.53% 급락했다.
약품주 스야오 집단 역시 2.92%, 중국생물 제약 1.17%, 야오밍 생물 1.13%, 신다생물 0.67%, 화룬맥주 2.45%, 중국해양석유 1.53%, 화룬전력 1.35%, 중뎬 HD 0.65%, 지리차 1.26%, 반도체주 중신국제 0.98%, 석탄주 중국선화 0.92%, 징둥물류 0.86%, 청쿵기건 0.56%,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0.43%, 중국핑안보험 0.44%, 유방보험 0.19% 떨어졌다.
한편 홍콩 상장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ETF(XL二 南方 海力士)는 이날 3.34% 뛰었지만 삼성전자 2배 레버리지 ETF(XL二南三星) 경우 1.08% 내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104억9990만 홍콩달러(약 39조4266억원), H주는 640억74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는 시황과 관련해 항셍지수의 하단 지지선을 2만4600∼2만4800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8~29일 여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 이후 플랫폼 기업이 상승세를 보이고 중국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가 이어질 경우 항셍지수는 2만5700선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