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9.2도 '무더위'…남부 곳곳 폭염중대경보
"폭염특보 이번 주 내내, 다음 주까지 이어질 듯"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26일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7.26.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6/NISI20260726_0021377483_web.jpg?rnd=20260726133415)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26일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7.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이번주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며 전국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열대야일수가 1973년 이후 역대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전국(중부 26개·남부 36개 지점) 평균 열대야일수는 7.1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종전 1위였던 1994년(6.5일)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
같은 기간 일평균기온 평균은 24.2도로 역대 2위(1위 2025년 24.7도)를 기록했다.
폭염일수는 6.4일로 역대 7위, 일최고기온 평균은 29.0도로 역대 5위였다.
이런 가운데 27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이어졌고, 대구는 39.2도까지 오르는 극심한 더위가 나타났다.
기상청 방재기상플랫폼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최고기온은 대구 동구 신암동 39.2도로 가장 높았다.
경북 경주시 39.1도, 경남 창녕군 길곡면 39.0도, 경남 합천군 청덕면 38.8도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낮 최고 31.6도, 체감으로는 32.7도까지 올랐다.
체감온도 기준으로는 전남 광양읍이 38.3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남(광양), 대구(군위 제외), 경북(경산·청도·고령·포항·경주 중북부·경주 남부), 경남(양산·김해·밀양·의령·함안·창녕·합천 중부)에는 이날도 '폭염중대경보'가 유지됐다.
폭염중대경보는 체감온도 38도 또는 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되는 최상위 특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부로 경기 안산·시흥·연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과 충남 금산·청양, 경남 산청 등의 열대야주의보를 해제했다.
반면 경북 청송·김천·안동 등 일부 지역에는 오후 6시부터 열대야주의보가 새로 발표됐고, 경남 통영·남해와 경북 영양 등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내일(28일) 오전 11시부터는 인천 강화와 경남 고성에 폭염주의보가, 강원 강릉과 경북 상주·문경·예천·영주 등에는 폭염경보가 새로 발효될 예정이다.
수도권에는 당분간 폭염주의보가 이어질 예정이다. 다만 주말에는 폭염경보에 해당되는 온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진규 통보관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오늘부터 29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대체로 33도 안팎으로 예보돼 있다"며 "이번 주말께 34~35도까지 오를 수 있지만, 38~39도까지 치솟는 예보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남부지방에 대해서는 "폭염중대경보가 걸렸다 풀렸다를 반복할 수는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더위와 관련 특보는 이번 주 내내, 그리고 예보상으로는 다음 주까지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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