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창 MP파트너스 대표
![[서울=뉴시스]27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한 박병창 MP파트너스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캡처)2026.07.27.](https://img1.newsis.com/2026/07/27/NISI20260727_0002196998_web.jpg?rnd=20260727153458)
[서울=뉴시스]27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한 박병창 MP파트너스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캡처)2026.07.27.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박병창 MP파트너스 대표가 이번 주 국내 증시를 두고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신용 해소가 맞물리며 저점을 확인하는 구간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27일 올라온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영상에 따르면, 박 대표는 최근 증시 반등의 배경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를 꼽았다. 지난 주말 있었던 공습 우려가 잦아들고 유가와 국채 수익률이 하향 안정되면서 안도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의 신용잔고 감소도 주요 요인으로 짚었다. 7월 한 달간 개인 신용잔고가 약 5조원 줄어드는 등 레버리지 해소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의 신용 잔고가 엄청나게 줄고 있다"며 "레버리지가 해소되는 디레버리징이 진행되고 있고, 이런 흐름이 시장에 크게 좌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논쟁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에는 수급 요인이 상당히 강하다"며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와 해당 기업 최고경영자(CEO)들 모두 공급 부족이 빨리 끝나지 않을 것이고 저평가 상태라고 말하는데도 주가는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도한 레버리지 손절과 변동성 심리가 주가 하락폭을 키웠다는 것이다.
그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발언을 인용해 반도체 버블론을 반박했다. 그는 "빅테크들이 자금을 집행하려 해도 물리적 제약 때문에 5년 내 버블 붕괴는 있을 수 없다"며 "전력도, 부지도, D램도 부족해 왕창 짓고 싶어도 물리적으로 짓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과도하게 확장할 수가 없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중국 과창판에 상장한 창신메모리(CXMT)를 둘러싼 자금 이동도 거론됐다. 청약에 몰렸던 자금이 청약 완료 후 회수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대표주로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을 둘러싼 일부 시니컬한 시각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을 냈다. 그는 정부가 참여해 선언적, 제도적 기틀을 잡은 점을 분명한 호재로 평가했다. 실제로 시장이 이를 수용하면서 삼성SDS, 네이버 등 AI 관련주가 강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정보는 원천보다 유통 경로가 더 중요하다"며 "어떤 기업이 좋다고 해서 주가가 오르는 게 아니라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내용이라도 사람들이 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번 주 증시 전망도 내놨다. 그는 "지난주 내내 저점 확인의 주간이라고 말씀드렸다"며 "이번 주에 저점을 깨지 않고 7000선을 넘어선다면 저점을 확인했을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예정돼 있다.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다음 회의인 9월까지 시차가 있어 시장이 한숨 돌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