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76% "트럼프 이란 전쟁 수행에 어려움 겪어"

기사등록 2026/07/27 15:09:53

최종수정 2026/07/27 16:10: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CBS·유고브 여론조사…'예상했던 대로 전쟁 진행' 20%에 그쳐

[워싱턴=AP/뉴시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쟁 수행 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2026.07.27.
[워싱턴=AP/뉴시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쟁 수행 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2026.07.27.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전쟁 수행 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CBS뉴스와 유고브가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을 다루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예상했던 대로 전쟁을 진행하고 있다는 답변은 20%에 그쳤다. 예상보다 수월하게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는 답변은 4%에 불과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말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개시할 당시만 하더라도 이란 핵 및 탄도미사일 능력을 제거하는 데 단 4~6주면 충분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양측은 최근까지 무력 공방을 주고받으면서 지난달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가 무색해졌다. 이번 전쟁으로 미군 18명이 사망했고, 이란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7%는 전쟁이 수개월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21%는 전쟁이 수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고, 9%는 며칠에서 몇 주 사이에 끝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쟁과 관련해 미국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86%는 '호르무즈 개방 및 석유 접근권'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란인들의 안전과 자유'(79%), '이란 핵프로그램 완전 차단'(76%)이 그 뒤를 이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67%, 이란이 더 양보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33%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2~24일 미국인 성인 2193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2.7%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미국인 76% "트럼프 이란 전쟁 수행에 어려움 겪어"

기사등록 2026/07/27 15:09:53 최초수정 2026/07/27 16:10: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