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가능성 열어두지만…안보 위협에 흔들리지 않는 대비태세 유지"
"유엔참전용사 최고 예우…후손 교류 확대하고 참전국 우정 이어갈 것"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KBS홀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외 참전용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7.27.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7/NISI20260727_0021378520_web.jpg?rnd=20260727123413)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KBS홀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외 참전용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7.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27일 정전협정 체결일이자 유엔군 참전의 날 73주년을 맞아 "굳건한 한미동맹과 유엔 참전국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지금 세계는 지역 분쟁의 확산과 국제질서의 불확실성, 첨단기술을 둘러싼 안보 경쟁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며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어떠한 안보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지키는 동반자로서 국제사회와 연대해 나가겠다"며 "원조를 받던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전쟁과 질병, 가난의 고통에 시달리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했다. 모두 여기 계신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희생 덕분"이라고 했다.
그는 "낙동강 전선을 사수하고,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역전시키며, 장진호의 혹한 속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유엔군의 투혼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은 이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께서는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는 그에 상응하는 특별한 보상과 예우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유엔 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을 최고의 예우로 모시고, 후손들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유엔 참전국과의 우정을 미래 세대까지 이어가겠다"고 했다.
나아가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희생과 우정이 우리의 현재를 지금 이렇게 밝혀준 것처럼,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연대해서 우리 모두의 미래를 함께 밝혀 가겠다"며 "국제평화 유지와 인도적 지원에 앞장서고 자유와 번영의 미래를 향한 위대한 걸음을 국제사회와 함께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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