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리위원 1명 추가 사임…내부 갈등 심화

기사등록 2026/07/27 10:43:08

최종수정 2026/07/27 11: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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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회의 앞두고 5인 체제로 인원 줄어

윤리위 부위원장 "위원장 독단 아닌 합의제로 바꿔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7.2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7.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7일 오후 회의를 앞둔 가운데 윤리위원 한 명이 추가로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부 갈등 심화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원 한 명이 언론에 본인의 실명이 공개된 부분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사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추가 윤리위원 인선 계획에 대해 "당대표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부에서 오해하고 있는 것처럼 윤리위 내부의 분열과 관련한 불만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당초 윤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6·3 지방선거를 전후로 제소된 징계 안건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5인 체제로 인원이 줄어들면서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일부 위원은 이날 회의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미 앞서 소집됐던 두 차례의 회의에서도 안건 의결을 위한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았다고 한다.

당 지도부는 이달 초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윤리위원 1명을 추가 임명하면서 7인 체제의 윤리위 구성을 갖췄다. 하지만 이후 1명의 윤리위원이 실명 공개를 이유로 사임했고, 인원은 계속해서 줄어드는 상황이다.

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두고 윤리위원 간 이견이 있다는 전언도 이어진다. 실제로 윤민우 위원장의 윤리위 운영에 대한 불만도 공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

우종환 윤리위 부위원장과 황경성 윤리위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윤 위원장과 정경욱 위원의 당대표 충성 맹세가 친한계의 비웃음거리가 돼 당과 장동혁 대표를 더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징계 기준안으로 선거법 사건, 형사법 사건, 당의 지지율과 차기 총선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 올해 초 윤리위원을 직접 공격한 사건을 기준으로 사안이 중대하고, 혐의가 명확하며, 당원들의 주요 관심 사안을 긴급 신속안건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반기의 징계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위원회 운영 방식도 위원장의 독단적인 운영 방식이 아닌 합의제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윤리위 징계 심의 대상으로는 당내 최다선(6선)인 조경태 의원이 꼽힌다. 앞서 조 의원은 박덕흠 국회부의장으로 결정된 당내 부의장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박 부의장을 낙선시켜달라고 요청했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제소됐다.

최근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은 권영진 의원에 대한 중징계 가능성도 거론된다.

또한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도운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과, 장 대표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던 의원 등도 징계 심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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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리위원 1명 추가 사임…내부 갈등 심화

기사등록 2026/07/27 10:43:08 최초수정 2026/07/27 11: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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