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해파리 폴립 AI 탐지기술 개발 착수…상용화 추진

기사등록 2026/07/27 10:37:57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해양수산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사업 선정

[서울=뉴시스] 국민 안전을 위한 AI 기반 해파리 폴립 관리 플랫폼.
[서울=뉴시스] 국민 안전을 위한 AI 기반 해파리 폴립 관리 플랫폼.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환경공단은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해양수산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AI 기반 해파리 폴립 관리 플랫폼'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파리 대량발생의 근본 원인인 폴립 단계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탐지·관리하고, 관련 기술의 상용화까지 추진하는 국내외 최초 사례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해파리 대량발생이 잦아지면서 해수욕장 이용 제한과 쏘임 사고가 늘고, 인근 상권 매출 감소 등 국민 체감 피해가 커지고 있다. 어업 현장에서도 해파리 유입으로 조업을 포기하거나 양식장 물고기 집단 폐사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고, 발전소 취수구 막힘 등으로 인한 연간 피해액은 3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2024년 해파리 대량발생을 국가 자연재난으로 지정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공단 역시 2013년부터 해양수산부 위탁으로 해파리 폴립 제거 사업을 수행해 왔으나, 잠수 인력이 직접 바다에 들어가 조사하는 방식은 넓은 해역을 신속하게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해파리의 초기 성장단계인 폴립은 한 개체가 최대 5000마리의 성체로 증식할 수 있어, 이 단계에서 제거할 경우 성체 발생량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양환경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반 영상·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해 ▲폴립 실시간 모니터링 및 자동 탐지·정량화 ▲GIS 기반 서식지 지도화 ▲정책 의사결정 지원 ▲발생·대응 시나리오 자동 생성 등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기존 인력 중심 조사 방식을 수중드론과 AI 분석 기반으로 전환해 조사 효율을 높이고, 현장 작업자의 안전도 강화할 방침이다.

해양환경공단은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어업·양식업·발전소 등 관련 산업 피해를 체계적으로 줄이고, 사회·경제적 손실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구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민 안전을 지키고 해양재난 대응체계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 가능한 해양 AI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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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해파리 폴립 AI 탐지기술 개발 착수…상용화 추진

기사등록 2026/07/27 10:37: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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