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분기 매출 1조3937억…"분기 역대최대"

기사등록 2026/07/27 09:18:18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영업익 4518억, 전년동기 대비 86.3% 증가

신규 제품 성장·원가 개선으로 수익성 확대

[서울=뉴시스] 사진은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2.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은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올해 셀트리온 2분기 영업이익이 451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86.3% 증가한 수치다.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937억원, 영업이익 4518억원을 확정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45%, 영업이익은 86.3%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7.2%포인트 상승한 32.4%를 기록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실현했다.
 
지난 3일 발표한 잠정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937억원, 영업이익은 218억원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실적은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신규 제품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과 생산 효율성 향상이 동시에 나타난 ’질적 성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고수익 신규 제품의 글로벌 매출이 크게 늘어났고 원가구조 개선도 예상보다 빠르게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군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트룩시마’가 미국 장기 공급계약 확대를 기반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램시마도 주요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유지했다. 항암제 ‘허쥬마’는 일본에서 역대 최고 수준인 7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유럽에서도 점유율 30%를 넘어섰다.
 
신규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해 전체 바이오 제품 매출 내 비중을 65%까지 확대했다. 제품별로는 램시마SC(피하주사)가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 시장점유율 32%를 돌파했고, 램시마SC의 미국 제품인 ‘짐펜트라’도 출시 이후 꾸준한 처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는 유럽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미국에서도 공급 역량과 유통망 확대를 기반으로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갔다.
 
항암제 ‘베그젤마’는 유럽에서 선두 지위를 유지했으며, 미국에서는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2개사의 처방집에 등재되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된 ‘아이덴젤트, 앱토즈마, 옴리클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스테키마’ 등 신규 5종 제품의 합산 분기 매출도 3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셀트리온은 신규 제품 출시 국가와 적응증을 지속 확대해 하반기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을 70% 수준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2분기 매출원가율은 38%로, 전년 동기 대비 5.4%포인트, 직전 분기 대비 2.1%포인트 개선됐다. 고수익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와 고원가 재고 소진, 생산 수율 향상, 공정 효율화 등 원가 경쟁력 강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본격화됐다. 셀트리온은 하반기 외형 성장에 따른 규모 경제와 판매관리비 효율화까지 더해지면서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연매출 5조3000억원 제시…"초과 달성 목표"

셀트리온은 작년까지 11개 바이오시밀러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데 이어 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오크레부스, 코센틱스, 탈츠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키트루다, 다잘렉스 등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오는 2030년까지 총 18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약 부분에서도 자체 연구개발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비만치료제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연초 제시한 연매출 5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8000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2분기 실적은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3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셀트리온의 현금 창출력과 사업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바이오시밀러에서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후속 제품과 신약 개발에 재투자해 연간 실적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중장기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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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분기 매출 1조3937억…"분기 역대최대"

기사등록 2026/07/27 09:18: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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