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국 유엔참전용사 및 유가족 등 1천여명 참석
보훈부, 참전용사 및 공로자 3명에 정부 포상 수여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가보훈부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의 주제는 '영원한 우정, 위대한 시작(Everlasting Friendship, Great Beginning)'이다. 행사에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그들의 헌신 위에 이룬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미래세대에도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미국·프랑스·필리핀·콜롬비아 등 22개 참전국에서 방한한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을 비롯해 6·25참전유공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주빈과 유엔참전용사 동반 입장, 개식 공연, 참전 국기 입장, 국민의례, 참전국 대표 인사 말씀, 주제 영상, 정부포상, 기념사, 기념 공연 순으로 45분간 진행된다.
보훈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6·25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유엔참전용사와 참전용사 명예 선양 및 동맹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자 3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
당시 화살머리고지 전투 등에 참전하며 핵심통신요원으로 활동한 꼴롱 가르시아 프랑스 참전용사에게는 무공훈장(화랑)이 수여된다. 1954년부터 1955년까지 한국에서 호주군으로 근무, 전역 후 호주한국전참전용사회(KVAA)에서 활동 중인 존 로더릭 먼로 호주 참전용사는 국민훈장(석류장)을 받는다.
고(故) 윌리엄 스튜어드 미국 참전용사의 딸이자 고(故) 데이비드 스튜어드 미국 참전용사의 조카인 셰리 스튜어드에게는 국민포장이 수여된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22개 유엔 참전국과 198만여명의 유엔 참전영웅들의 희생과 헌신, 평화와 연대의 정신 위에 서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이 고귀한 가치와 정신을 우리 국민과 세계인이 기억하고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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