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드론 사이버보안 전담 작업반 신설…韓제안 채택
세종대 이종혁 교수, ISO 작업반 초대 의장으로 선임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5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드론ㆍUAM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무인 수직 이착륙기를 살펴보고 있다. 2026.07.15.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5/NISI20260715_0021365066_web.jpg?rnd=20260715130221)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5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드론ㆍUAM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무인 수직 이착륙기를 살펴보고 있다. 2026.07.1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한국이 드론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하게 됐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드론 사이버보안 전담 작업반(WG)을 신설하고 한국 전문가를 초대 의장으로 선임하면서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제표준 선점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ISO 드론 분과위원회 총회에서 드론 사이버보안 표준 작업반(WG10) 신설을 승인하고 한국의 이종혁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를 초대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작업반은 무인기(드론)의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을 국제표준으로 마련하기 위해 신설됐다.
드론은 물류와 국방, 공공서비스, 취미 등 활용 분야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영상정보 유출과 기체 탈취, 위치정보 교란 등 사이버보안 위협도 함께 커지고 있다.
한국은 드론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필요성을 제기하며 지난해부터 작업반 신설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총회에서 회원국들의 동의를 얻어 공식 출범하게 됐다.
작업반 출범과 함께 한국이 제안한 '드론 사이버보안 요구사항(ISO/AWI 26390)' 국제표준 개발도 공식 착수됐다.
국표원은 이번 총회에서 드론 사이버보안 외에도 물류 드론 운용절차와 레이다 센서 시험방법, 소음시험 방법 등 모두 8건의 신규 국제표준 과제를 제안했다. 해당 과제들은 회원국 투표를 거쳐 표준화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ISO에서 개발 중인 드론 관련 국제표준 26건 가운데 한국은 7건을 주도하고 있다. 다음 ISO 드론 분과위원회 총회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린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우리 전문가들이 드론 국제표준 개발을 활발히 이끌고 있다"며 "서울 총회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드론 표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