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벽·목재 점검부터 흰개미 대응까지 이론·실습
![[서울=뉴시스] 한옥지원센터. (사진=서울시 제공) 2026.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4/NISI20260724_0002195469_web.jpg?rnd=20260724183313)
[서울=뉴시스] 한옥지원센터. (사진=서울시 제공) 2026.07.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한옥 지붕과 벽, 목재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간단한 관리·보수 방법을 직접 배울 수 있는 '한옥 관리 아카데미'를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수강 신청은 27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서울한옥포털에서 이뤄진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서울 한옥 주민과 한옥 살이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한옥 관리에 관한 기초 지식이나 경험이 많지 않은 시민을 위한 기초반과 한옥 구조와 수선 방법을 보다 깊이 배우는 심화반으로 나뉜다. 각 과정은 하루 4시간씩 5일간 운영된다.
분야별 이론을 배운 뒤 실습 도구와 재료를 활용해 관리·보수 방법을 익힌다.
교육 주제는 ▲한옥 자가 점검 ▲목재 관리 ▲미장 보수(벽에 흙·회·모르타르 등을 발라 마감하는 작업) ▲틈새(벽체 코킹)·해충 관리 ▲한지 도배 등이다.
기초반에서는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점검과 보수 방법을 배운다. 심화반에서는 한옥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재료의 특성에 맞는 관리·보수 방법을 익힌다.
한옥 구조와 목재, 미장, 단청, 한지 도배, 흰개미 방제 등 각 분야에서 수십 년간 현장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들이 강의한다. 수강생이 재료 특성을 눈으로 살피고 손으로 익힐 수 있도록 분야별 이론과 실습을 함께 운영한다.
교육은 기초반 4차와 심화반 2차로 나눠 이뤄진다. 차수별 16명씩 모두 96명을 모집한다. 신청자가 정원 3배수에 이르면 접수를 마감한 뒤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정한다.
본 교육에 앞서 다음 달 20일 오후 7시 종로구 계동 한옥지원센터에서 아카데미 개막 세미나를 연다. '한옥과 그 안의 삶'을 주제로 전문가와 한옥 주민 이야기를 듣고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강사진과 교육 과정을 소개한다.
교육과 세미나는 모두 한옥지원센터(종로구 계동2길 11-7)에서 이뤄진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 직무대리는 "한옥은 시민이 일상을 꾸리며 지켜온 집이자 서울의 역사와 생활 문화를 담은 가치 있는 자산"이라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이 한옥의 작은 이상을 일찍 발견해 생활 속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한옥이 오늘의 삶과 함께 오래 이어지는 서울의 주거 문화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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