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냉방물품·키트 902개 지원
용산구, 557가구 에어컨 청소 완료
영등포구, 쉼터 195곳·안전숙소 운영
![[서울=뉴시스] 서울 영등포구청 무더위쉼터를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2026.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4/NISI20260724_0002195347_web.jpg?rnd=20260724164830)
[서울=뉴시스] 서울 영등포구청 무더위쉼터를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2026.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 자치구들이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에 냉방기기와 생필품을 전달하고 무더위쉼터·안전숙소를 운영하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25일 자치구들에 따르면 강남구는 강남복지재단,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취약계층 902가구에 6720만원 상당의 냉방기기와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동주민센터와 복지시설이 발굴·추천한 가구다. 옥탑방·지하주택 거주자, 고독사 위험가구,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우선 지원한다. 벽걸이 에어컨 15대와 제습기 12대, 서큘레이터 30대, 탁상용 선풍기 45대, 식료품·여름나기 물품 9종이 든 혹서기 키트 800개를 이달 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하거나 설치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서울 용산구의 폭염 취약가구 에어컨 청소 지원사업 작업 모습. (사진=용산구 제공) 2026.07.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4/NISI20260724_0002195349_web.jpg?rnd=20260724164910)
[서울=뉴시스] 서울 용산구의 폭염 취약가구 에어컨 청소 지원사업 작업 모습. (사진=용산구 제공) 2026.07.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구는 주거 환경이 열악하거나 온열질환 위험이 높은 33가구에 에어컨을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기업·단체가 기증한 선풍기 315대는 저소득 주민에게 지원했고 식료품과 생필품 꾸러미는 390가구에 전달했다.
이달 말부터 한 달간 저소득·장애인 가정에는 반찬 8가지를 격주로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푸드뱅크마켓 이용자 60가구에는 보양 간편식과 생필품을 배달할 계획이다.
용산구는 저소득 557가구를 대상으로 한 에어컨 청소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보훈 가구 중 신청 가구에 에어컨 분리 세척을 제공하고 필요에 따라 실외기 청소와 냉매가스 주입도 지원했다. 본인부담금 1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전액 예산으로 지원했다.
![[서울=뉴시스] 서울 구로구 고척1동 주민센터에 ‘폭염 대비 맞춤형 복지지원 집중 신청기간’ 홍보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사진=구로구 제공) 2026.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4/NISI20260724_0002195355_web.jpg?rnd=20260724165045)
[서울=뉴시스] 서울 구로구 고척1동 주민센터에 ‘폭염 대비 맞춤형 복지지원 집중 신청기간’ 홍보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사진=구로구 제공) 2026.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성북복지재단은 반지하 등 습기에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사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제습기 미보유 가구에 제습기 120대를 전달했다. 각 동주민센터와 함께 대상 가구를 발굴했으며 사업비 2000만원이 투입됐다.
영등포구는 9월30일까지 폭염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구청 본관과 동주민센터, 경로당, 이동노동자 지원센터 등 무더위쉼터 195곳을 운영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일부 시설의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구청과 동주민센터는 특보 발효 시 주말과 공휴일에도 문을 연다.
에어컨이 없어 온열질환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안전숙소 4곳도 운영한다. 구는 폭염 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실시간 안부를 확인하고 방문 전담 간호사를 통해 건강 고위험군 가구의 상태도 살핀다.
구로구는 다음달 31일까지 '폭염 대비 맞춤형 복지지원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반지하·고시원·쪽방 거주자와 독거노인, 장애인, 중증질환자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지역 인적 안전망과 함께 발굴한다.
발굴 가구의 생활 여건과 복지 수요를 확인해 기초생활보장과 긴급복지, 차상위계층 지원사업 등을 안내한다. 거동이 불편해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은 담당자가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신청서 작성과 구비서류 준비를 돕는다.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민간·공공 복지서비스를 우선 연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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