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석유 최고가격 동결…휘발유 1784원·경유 1773원

기사등록 2026/07/24 19:00:00

최종수정 2026/07/24 19: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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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

25일부터 4주간 적용, 중동상황에 따라 조정 가능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8차 석유류 최고가격제 및 유류세 인하 여부 발표를 하루 앞둔 23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경유가 판매되고 있다. 2026.07.2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8차 석유류 최고가격제 및 유류세 인하 여부 발표를 하루 앞둔 23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경유가 판매되고 있다. 2026.07.2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부는 오는 25일 0시부터 향후 4주간 적용될 8차 석유 최고가격을 기존 7차 최고가격으로 동결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8차 최고가격은 7차와 같이 리터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

최근 미국과 이란 양측의 공방이 격화되고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유가는 지난 23일 브렌트유 기준으로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올랐고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다만 7월 평균으로 계산하면 국제유가는 6월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렌트유의 경우 7월 평균 배럴당 82달러, 두바이유는 75달러 수준으로 6월 84달러, 80달러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도, 최근 3%대 물가 상승률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서민경제 부담이 커진 점을 고려해 최고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중동정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국제유가의 높은 변동성으로부터 민생경제를 보호하고, 화물차 운전자, 택배기사, 농·어업인 등 생계형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정부 관계자는 "중동정세 긴장이 지속 고조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앞으로 국내외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보면서 중동정세, 석유수급, 물가 및 민생부담, 수요관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민하고 유연하게 최고가격제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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