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30%, 생리 때문에 일상생활 제약 경험
반복되는 생리통·생리과다, 기저질환 신호
단순 생리통 여기고 진통제로 버티지 말아야
![[서울=뉴시스] 월경곤란증(생리통)은 초경 이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나타나는 일차성과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 자궁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성으로 구분된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2/NISI20260512_0002133198_web.jpg?rnd=20260512135119)
[서울=뉴시스] 월경곤란증(생리통)은 초경 이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나타나는 일차성과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 자궁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성으로 구분된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장거리 이동이나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생리통이나 생리과다 등 생리 관련 증상으로 인해 휴가 일정을 조정하거나 여행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월경 중 불편감이 더욱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고, 반복되는 통증이나 과도한 생리량은 진통제나 생리 용품을 준비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해외에서 가임기 여성 4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여성 3명 중 1명이 생리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제약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생리 관련 증상이 반복되거나 학업, 업무, 여행 등에 영향을 준다면 이를 단순한 생리 현상으로 넘기지 말고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월경곤란증(생리통)은 초경 이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나타나는 일차성과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 자궁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성으로 구분된다.
일차성은 연령이 증가하면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차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복통과 함께 메스꺼움, 두통, 피로감 등이 나타나거나 일반 진통제로도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면 원인 질환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생리로 인한 불편은 단순한 통증에 그치지 않는다. 생리 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우울감과 불안감, 짜증, 피로감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도 적지 않다.
가임기 여성의 약 30~40%는 생리 전 다양한 신체적·심리적 증상이 반복되는 월경전증후군(PMS)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증상이 심한 월경전불쾌장애(PMDD)는 학업과 직장생활은 물론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권고된다.
우재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생리통이 반복되거나 진통제를 복용해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단순한 생리통으로 넘기지 말고 원인 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증상과 원인, 피임 필요 여부, 향후 임신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합 경구피임약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티닐에스트라디올·드로스피레논 성분ㅅ의 경구피임약은 임상 연구에서 4주 단기 사용만으로도 위약 대비 생리통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월경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을 함께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월경 중 불편감이 더욱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고, 반복되는 통증이나 과도한 생리량은 진통제나 생리 용품을 준비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해외에서 가임기 여성 4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여성 3명 중 1명이 생리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제약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생리 관련 증상이 반복되거나 학업, 업무, 여행 등에 영향을 준다면 이를 단순한 생리 현상으로 넘기지 말고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월경곤란증(생리통)은 초경 이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나타나는 일차성과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 자궁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성으로 구분된다.
일차성은 연령이 증가하면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차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복통과 함께 메스꺼움, 두통, 피로감 등이 나타나거나 일반 진통제로도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면 원인 질환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생리로 인한 불편은 단순한 통증에 그치지 않는다. 생리 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우울감과 불안감, 짜증, 피로감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도 적지 않다.
가임기 여성의 약 30~40%는 생리 전 다양한 신체적·심리적 증상이 반복되는 월경전증후군(PMS)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증상이 심한 월경전불쾌장애(PMDD)는 학업과 직장생활은 물론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권고된다.
우재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생리통이 반복되거나 진통제를 복용해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단순한 생리통으로 넘기지 말고 원인 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증상과 원인, 피임 필요 여부, 향후 임신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합 경구피임약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티닐에스트라디올·드로스피레논 성분ㅅ의 경구피임약은 임상 연구에서 4주 단기 사용만으로도 위약 대비 생리통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월경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을 함께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3/03/16/NISI20230316_0001218945_web.jpg?rnd=20230316171514)
[그래픽=뉴시스]
생리량 변화 역시 여성 건강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하지만 사람마다 생리량에 차이가 있어 스스로 이상 여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바이엘코리아가 20대~40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생리과다를 경험한 여성 10명 중 약 7명이 자신의 증상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생리가 7일 이상 지속되거나 생리대를 1~2시간마다 교체해야 할 정도로 출혈량이 많다면 생리과다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생리과다는 단순히 생리량이 많은 문제를 넘어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월경과다를 경험한 여성의 91%는 운동이나 신체활동에 영향을 받았고, 80%는 업무 수행, 68%는 사회활동에 제약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생리과다는 빈혈과 만성 피로뿐 아니라 운동과 업무, 사회활동 등 일상 전반에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장기간 지속될 경우 철결핍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혈관 건강에 부담을 주거나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우재연 교수는 "생리과다 치료는 연령과 원인 질환 등 환자의 상태에 맞추어 결정하며, 약물 치료로는 복합 경구피임약이나 자궁 내 시스템(IUS) 등이 활용될 수 있다"며 "특히 에스트라디올발레레이트·디에노게스트 성분의 복합 경구피임약은 임상 연구에서 복용 6개월 후 월경량이 치료 전보다 최대 8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모글로빈과 페리틴 수치를 개선해 빈혈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리 관련 증상은 적절히 진단하고 치료하면 통증과 출혈 부담을 줄여 삶의 질을 개선하고, 원인 질환을 조기에 확인해 자궁 건강을 관리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여름휴가를 앞두고 월경이 걱정된다면 진통제나 생리 용품만 준비하기보다 자신의 월경 패턴과 건강을 점검하고, 증상에 맞는 치료 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