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공무원 48명 초청…3년 연수 종료
산림복원·혼농임업 교육…현지 맞춤형 사업 제안
![[세종=뉴시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달 12일부터 25일까지 과테말라 산림청(INAB) 소속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차 연수를 끝으로 2024년부터 이어온 '과테말라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 연수를 마무리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2026.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4/NISI20260724_0002194661_web.jpg?rnd=20260724092248)
[세종=뉴시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달 12일부터 25일까지 과테말라 산림청(INAB) 소속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차 연수를 끝으로 2024년부터 이어온 '과테말라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 연수를 마무리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2026.07.2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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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과테말라 산림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3년간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 연수를 마무리했다.
농어촌공사는 이달 12일부터 25일까지 과테말라 산림청(INAB) 소속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차 연수를 끝으로 2024년부터 이어온 '과테말라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 연수를 마무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사는 2024년부터 과테말라 산림청 고위·실무급 공무원 48명을 초청해 기후변화 대응과 현지 여건에 적합한 농림업 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 기획과 실행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과테말라는 국토의 33%가 산림으로 열대림과 맹그로브 숲 등 다양한 산림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지만 농경지 확대와 산불로 산림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산림감시(Global Forest Watch)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25년까지 농업 개간으로 약 160만헥타르(㏊), 산불로 약 14만㏊의 산림이 훼손됐다.
공사는 한국의 산림복원 경험을 현지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2차 연수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과 고령지농업연구소 등을 방문해 산림복원 정책과 기술을 학습했으며, 농업과 임업을 결합한 복합 농림업 모델도 살펴봤다.
3차 연수에서는 참가자들이 과테말라 현지에 적용할 사업제안서(Project Concept Paper·PCP)를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기후변화 대응 산림정책과 혼농임업을 통한 식량안보 강화, 생물다양성 보전과 양묘 시스템 관리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강원 고성 산불 피해복구 현장과 용문양묘사업소, 대관령 특수조림지 등을 방문해 생태복원과 조림기술을 익혔다.
참가자들이 작성한 사업제안서는 향후 과테말라 산림정책 수립과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발굴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연수단 대표인 과테말라 산림청 지역관리소장은 "한국은 전쟁 등으로 황폐해진 국토를 세계적인 수준의 산림으로 복구한 조림 모범국"이라며 "연수 과정에서 배운 산림관리 기술과 농림업 모델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과테말라 산림정책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훈 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장은 "한·과테말라 산림협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과테말라에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협력국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연수를 통해 현지 공무원이 스스로 정책과 사업을 설계하고 성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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