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와도 만난다" vs "다음에 만나요"…소개팅 남녀 동상이몽

기사등록 2026/07/24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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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정오의데이트 제공)2026.07.24.
[서울=뉴시스](사진=정오의데이트 제공)2026.07.24.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장마철 폭우 속 소개팅을 앞둔 남녀의 선택이 정반대로 나타났다. 남성은 예정대로 만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반면 여성은 다음으로 미루자는 쪽이 우세했다.

소셜 데이팅 앱 정오의데이트에 따르면, '장마철 폭우, 소개팅 미루시겠어요?'를 주제로 미혼남녀 1만32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의 41%는 "비가 와도 예정대로 만난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별 차이 없다. 상대방의 뜻에 따른다"는 응답이 40%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미루자고 제안한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남성들은 날씨보다 약속 자체를 지키려는 경향이 뚜렷했다.

여성의 답변은 달랐다. 여성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4%가 "다음으로 미루자고 제안한다"고 답했다. 이어 "비가 와도 예정대로 만난다"가 30%, "별 차이 없다. 상대방의 뜻에 따른다"가 26%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사진=정오의데이트 제공)2026.07.24.
[서울=뉴시스](사진=정오의데이트 제공)2026.07.24.

같은 상황을 두고 남녀의 판단 기준은 갈렸다. 남성은 날씨와 상관없이 약속을 그대로 진행하려는 비율이 높았던 반면, 여성은 소개팅을 무리해서 진행하기보다 상황이 나아진 뒤 만나는 것을 선호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정오의데이트 관계자는 "소개팅은 서로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기는 자리인 만큼 날씨도 만남의 만족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선택이 뚜렷하게 갈려, 소개팅을 준비할 때 상대방의 입장과 상황을 함께 헤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오의데이트는 15년 넘게 쌓아온 만남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의 취향과 성향에 맞춘 소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매일 두 장씩 제공하는 '오늘의 카드'를 비롯해 셀프소개팅, 동네 친구 찾기, 익명 게시판 등을 갖췄으며 하루 평균 1만6000명 이상이 새 인연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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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와도 만난다" vs "다음에 만나요"…소개팅 남녀 동상이몽

기사등록 2026/07/24 10:22: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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