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강연' 이재오 "안 자는 학생이 더 많았다"

기사등록 2026/07/23 17:17:55

최종수정 2026/07/23 17:49: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10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열린 제39주년 6ㆍ10민주항쟁 기념식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2026.06.10.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10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열린 제39주년 6ㆍ10민주항쟁 기념식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2026.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지난 14일 민주시민 교육을 진행한 배재고등학교에서 강연 당시 학생들이 대부분 잤다는 주장과 관련해 "안 자는 학생이 더 많았다"고 해명했다.

이재오 이사장은 23일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이사장은 "강의 주제는 한국 민주주의 전개 과정에서 민주화 운동에서 어떤 기여를 했느냐는 것"이라며 "혐오 표현이라든지 야구 이런 거는 내 강의 요청 주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강의하기 전에 화법이 '졸지 말고 열심히 들어라' 이게 아니고 '잘 사람 자고 들을 사람 잘 들어라' 이런 건데 그건 자지 말라는 이야기"라며 "자지 말고 열심히 들어라 이렇게 이야기하면 꼰대 왔구나 하니까 웃으면서 잘 사람은 자지만 들을 사람은 열심히 들어 이렇게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 마치 배재고 학생들이 다 잔 것처럼 썼는데 그건 옳지 않다. 안 자는 학생들이 더 많았다"며 "배재고 자체를 완전히 가해자로 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5·18 민주화운동 조롱 응원으로 논란을 빚은 배재고는 9~15일 전교생 대상 민주시민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 이사장의 강연은 1학년 4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제15~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이사장은 재야에서 민주화운동을 하며 박정희·전두환·노태우 정권 시기인 1973년부터 1989년까지 다섯 차례 구속돼 고문을 당했던 인물이다. 해당 강연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배재고 강연' 이재오 "안 자는 학생이 더 많았다"

기사등록 2026/07/23 17:17:55 최초수정 2026/07/23 17:49: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