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기관장 취임 전 상임이사 선임 가능성
"조직 운영 충돌 피해는 결국 시민 몫"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4/NISI20260414_0002110398_web.jpg?rnd=20260414114907)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 산하 공사·공단 임원 인사를 앞두고 사장·이사장과 상임이사의 선임 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임 시장 아래 임명된 공사·공단 기관장들이 재임 중인 상황에서 사장·이사장과 상임이사 모집 공고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이들이 상임이사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23일 부산시 산하 일부 공사·공단에 따르면 이들은 향후 사장·이사장과 본부장·상임이사 등 임원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제는 사장·이사장과 상임이사 공모가 동시에 이뤄질 경우다. 현재 재임 중인 기관장 상당수는 박형준 전 부산시장 재임 당시 임명됐다.
이에 따라 현직 기관장이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이나 상임이사 후보 추천 과정에 관여할 경우, 전재수 시장의 시정 철학과 인사 방향이 반영되기 전에 상임이사가 선임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통상 지방공기업 임원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기관별 절차를 거쳐 선임된다. 이 과정에서 기관장과 부산시, 시의회가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에 관여하는 만큼 위원회 구성 시기와 방식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산하기관 임원은 "이사장이나 사장, 상임이사가 원팀을 이뤄야 임기 동안 조직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다"며 "서로 다른 방향성을 가진 인사들이 선임되면 견제와 갈등으로 임기를 허비할 수 있고, 결국 그 피해는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안팎에서는 과거 시장과 산하 기관장이 협의를 거쳐 상임이사를 선임해 왔지만, 현재 구조에서는 전임 시정에서 임명된 기관장이 상임이사 선임 절차를 주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최근 부산시 정기 인사로 담당 공무원들이 교체되면서 산하 기관의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현황과 임원 공모 일정에 대한 관리가 느슨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부산시장 정책라인이 산하 공사·공단의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현황과 사장·이사장, 상임이사 공모 일정을 전수 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사장·이사장을 먼저 선임한 뒤 신임 기관장 체제에서 상임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 기관장이 취임하기 전에 상임이사가 먼저 선임되면 기관장과 상임이사의 임기가 엇갈리고, 새 시정의 정책 방향과 기관 운영 기조가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임원 선임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전임 시장 아래 임명된 공사·공단 기관장들이 재임 중인 상황에서 사장·이사장과 상임이사 모집 공고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이들이 상임이사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23일 부산시 산하 일부 공사·공단에 따르면 이들은 향후 사장·이사장과 본부장·상임이사 등 임원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제는 사장·이사장과 상임이사 공모가 동시에 이뤄질 경우다. 현재 재임 중인 기관장 상당수는 박형준 전 부산시장 재임 당시 임명됐다.
이에 따라 현직 기관장이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이나 상임이사 후보 추천 과정에 관여할 경우, 전재수 시장의 시정 철학과 인사 방향이 반영되기 전에 상임이사가 선임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통상 지방공기업 임원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기관별 절차를 거쳐 선임된다. 이 과정에서 기관장과 부산시, 시의회가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에 관여하는 만큼 위원회 구성 시기와 방식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산하기관 임원은 "이사장이나 사장, 상임이사가 원팀을 이뤄야 임기 동안 조직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다"며 "서로 다른 방향성을 가진 인사들이 선임되면 견제와 갈등으로 임기를 허비할 수 있고, 결국 그 피해는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안팎에서는 과거 시장과 산하 기관장이 협의를 거쳐 상임이사를 선임해 왔지만, 현재 구조에서는 전임 시정에서 임명된 기관장이 상임이사 선임 절차를 주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최근 부산시 정기 인사로 담당 공무원들이 교체되면서 산하 기관의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현황과 임원 공모 일정에 대한 관리가 느슨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부산시장 정책라인이 산하 공사·공단의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현황과 사장·이사장, 상임이사 공모 일정을 전수 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사장·이사장을 먼저 선임한 뒤 신임 기관장 체제에서 상임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 기관장이 취임하기 전에 상임이사가 먼저 선임되면 기관장과 상임이사의 임기가 엇갈리고, 새 시정의 정책 방향과 기관 운영 기조가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임원 선임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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