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과 30억 투입 1.6㎿ 구축…내년 1월 준공 목표

나주시청 주차장 태양광발전소 조감도. (이미지=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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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 나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익형 재생에너지사업으로 태양광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나주형 햇빛 연금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전KDN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추진해 온 '나주형 햇빛 연금 모델'이 최근 정부 승인 절차가 완료돼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승인에 이어 지난 22일 한전KDN의 출자 승인 완료로 추진 기반을 갖췄다.
나주시는 EPC 사업자 선정과 의회 동의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PC사업자는 발주처로부터 사업을 수주해 설계·조달·시공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주형 햇빛연금은 농지나 산림을 훼손하지 않고 나주시가 보유한 주차장과 하수처리장 등 유휴 공유부지 5곳에 총 1.6㎿(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생산한 전력을 판매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공익형 재생에너지 모델이다.
총사업비는 30억원 규모로 한전KDN과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 펀드 방식으로 운영한다.
발전시설 운영과 유지관리는 한전KDN이 맡으며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나주시는 발전시설 가동 이후 주민들이 발전 수익 공유을 통해 에너지 기본소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주차장과 공공건물 옥상 등 시 소유 유휴 부지를 활용한 공공 햇빛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국 최초의 공익형 햇빛 연금 모델이 본격 추진되면서 에너지 전환과 주민 상생의 새로운 출발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공공기관과 주민이 함께하는 재생에너지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발전 수익이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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