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연구 끝에 저온경화형 도료 개발
LNG 사용량 및 탄소 배출 절감 효과
![[서울=뉴시스] HD현대사이트솔루션 CI. (사진=HD현대사이트솔루션) 2026.07.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02194091_web.jpg?rnd=2026072314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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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건설기계 도장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약 53% 줄일 수 있는 저온경화형 도료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친환경 제품 개발을 지속하며 탄소중립 달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이번에 개발한 저온경화형 도료는 연간 소나무 10만4000여 그루를 새로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추산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기술원이 약 1년간의 연구 끝에 성과를 냈다는 후문이다.
기존에는 부품에 입힌 도료를 단단하게 굳히기 위해 80~100℃의 고온을 유지해야 한다.
반면 저온경화형 도료는 50~60℃의 낮은 온도에서도 도료를 굳힐 수 있어 건조 공정에 필요한 열 에너지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도료를 구성하는 수지 성분을 아크릴 폴리우레탄에서 화학 반응 속도가 빠른 폴리아스파틱 계열로 변경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도료를 생산 라인에서 테스트하고 있다"며 "울산캠퍼스를 비롯해 인천, 군산 등 국내 사업장에서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적용 시 건조 공정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액화천연가스(LNG) 사용량 약 32만㎥을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을 연간 689톤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신형 도료는 건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량도 기존보다 약 69%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도료 개발은 건설기계 생산 단계에서부터 탄소 감축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 성과로서 실제 양산 적용 시 업계 최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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