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美 진출 3년 만에 매장 두 자릿수…K-치킨 현지화 주목

기사등록 2026/07/23 14:39:0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美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10번째 매장 오픈

북미·동남아 시장 확대…현지화 전략적 접근 필요

(사진=bhc 미국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bhc 미국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미국 진출 3년 만에 매장을 두 자릿수로 늘리며 순항하고 있다. 대표 메뉴인 '뿌링클'과 함께 현지 외식 문화에 맞춘 메뉴를 선보이며 해외 시장을 넓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hc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새로 문을 연 어바인점은 bhc가 미국에서 연 열 번째 매장이다.

bhc는 올해 상반기에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미국 9호점 '알링턴점'을 개점한 바 있다.

bhc는 지난 2023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LA파머스마켓점을 열며 미국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약 3년 만에 현지 매장 수가 두 자릿수로 늘어난 것이다.

bhc는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 '뿌링클'과 현지 소비자에 맞춘 현지화 메뉴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뿌링클'은 진출 국가 전반에서 동일한 시즈닝 콘셉트로 운영되며 bhc를 대표하는 글로벌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기후나 조리 환경 등 현지 여건을 고려해 조리 방식과 구현 과정은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가족 단위 외식 문화에 맞춰 3~5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래터 메뉴를 강화했다.

현지에서는 '뿌링클 샌드위치'가 젊은층과 어린이 고객을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사이드 메뉴인 '크리스피 번(Crispy Bun)'도 선보였다. 크리스피 번은 치킨과 소스를 곁들여 나만의 '치킨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거나 단독 사이드 메뉴로도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이에 현지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bhc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hc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hc는 국내 외식 시장의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 해외 시장을 전략적으로 확대하는 중이다.

지금까지 미국과 캐나다,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8개국에 49개 매장을 열었다.

bhc는 현재 거점을 확보한 북미 및 동남아 시장을 양대 축으로 매장 확대를 지속하는 한편, 필리핀 등 인접 국가로의 신규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다만 완전한 현지 시장 정착을 위해서는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를 감당해야 하고, 현지 공급망 구축 등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수익성 확보가 해외 사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bhc 관계자는 "K-푸드와 한류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그니처 메뉴 경쟁력과 현지화 역량이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진출 시 단기간 확장보다 현지 안착 가능성과 지속 성장성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진출을 결정하기 전 해당 국가의 시장 규모와 소비 트렌드, 외식 문화는 물론 입지 경쟁력과 수익 구조까지 다각도로 분석해 성공 확률이 높은 시장에 선별적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hc 미국 H마트 샌프란시스코 지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hc 미국 H마트 샌프란시스코 지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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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美 진출 3년 만에 매장 두 자릿수…K-치킨 현지화 주목

기사등록 2026/07/23 14:39: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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