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0대 수송 규모 대형 선박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물류 허브 거점 도약
![[평택=뉴시스] 평택항 첫 입항 기념식. (사진=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2026.07.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02193793_web.jpg?rnd=20260723111630)
[평택=뉴시스] 평택항 첫 입항 기념식. (사진=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2026.07.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운반선 '아틱 테른(Arctic Tern)'이 전날 평택항 국제자동차부두에 첫 입항했다고 23일 밝혔다.
'아틱 테른'호는 길이 228m, 폭 38m, 총톤수 8만6200t, 재화중량톤수 1만5750t 규모의 대형 선박이다. 적재능력은 9300CEU로, 표준 승용차 기준 약 9300대를 한 번에 수송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에는 기존 선박연료와 메탄올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체계'가 적용됐다. 메탄올은 황 성분이 거의 없어 황산화물과 입자상물질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대체연료다.
재생에너지나 바이오매스 등으로 생산한 친환경 메탄올을 활용할 경우 연료 생산부터 운항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아틱 테른'은 연료 공급 여건에 따라 친환경 메탄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평택항은 지난해 자동차 161만6086대를 처리해 전국 항만 중 자동차 수출입 물동량 1위를 기록했다. 현재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의 수출 물량과 수입차 물동량을 집중 처리하고 있다.
김금규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첫 입항은 자동차 해상운송 시장의 대형화와 친환경 전환에 대응하는 평택항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선사의 차세대 선박과 물동량을 적극 유치하고, 친환경 선박의 입출항을 지원하는 항만 운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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