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역 주먹밥 노점' 웃어밥, 이화여대에 장학금 1억원 기부

기사등록 2026/07/23 09:13:4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제2의 웃어밥' 꿈꾸는 학생 창업가 지원

'웃어밥장학금' 및 '학생창업기금'에 활용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최성호 웃어밥 대표,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 금태경 웃어밥 이사가 6월 24일 이화여대 기금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2026.07.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최성호 웃어밥 대표,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 금태경 웃어밥 이사가 6월 24일 이화여대 기금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2026.07.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14년 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앞 노점에서 '1000원 주먹밥'을 팔던 두 청년 창업가가 이화여대에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화여대는 지난달 24일 교내 본관에서 기금전달식을 열고, 웃어밥(㈜해피벤처)으로부터 '웃어밥장학금'과 '기업가센터 학생창업기금' 등 총 1억원을 기부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해피벤처는 2012년 이대역 3번 출구 앞 노점에서 시작한 '웃어밥'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창업 초기 새벽 4시부터 밥을 짓고 장사하던 이들은 KBS 프로그램 '생생정보통' 및 'VJ특공대' 등 여러 매체에서 소개되며 주목받기도 했다.

이후 웃어밥은 직원 100여 명을 둔 B2B(기업 간 거래) 간편 조식 브랜드로 거듭나며 연 매출 64억원을 달성하는 기업이 됐다.

이번 기부금은 이화여대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제2의 웃어밥을 꿈꾸는 학생 창업가들을 위한 마중물로 사용될 예정이다. 웃어밥이 걸어온 성공담과 나눔의 가치를 후배 세대에게 이어가겠다는 뜻도 함께 담았다.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은 "이번 기부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뿐 아니라, 창업을 통해 성장한 기업이 다시 사회와 학교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성호 웃어밥 대표는 "웃어밥이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이화여대 앞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이화여대 앞에 터를 잡은 우연한 선택이 웃어밥의 단단한 시작을 만들었고, 그곳에서 보낸 5년 여의 시간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희도 없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금태경 웃어밥 이사는 "세월이 흐르며 많은 것이 변했지만 웃어밥이 시작하고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이화여대에 꼭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만은 변하지 않았다"며 "마침내 오늘 웃어밥 장학금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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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역 주먹밥 노점' 웃어밥, 이화여대에 장학금 1억원 기부

기사등록 2026/07/23 09:13: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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